재판정 입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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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관리직 팀 7명이 야근 식대를 월 40만원 한도 공용으로 씁니다. 규정은 1인 1만 2천원 이내고요. 12년차 선임(여)이 최근 3주 동안 혼자 야근하는 날에도 2인분 세트에 음료까지 시켜서 2만 8천원씩 11번, 합계 31만원을 썼습니다. 그 바람에 이번 달 남은 한도가 9만원이라 나머지 6명은 야근 때 자비로 먹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선임에게 물었더니 "월 한도 안 넘겼고 규정은 1인 한도지 1인분 한도가 아니잖아. 어차피 우리 팀은 야근 거의 안 해서 매달 남던 돈이야" 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그걸 3주 만에 혼자 쓴 건 좀 다르지 않나요?
게임회사 신입 1년차임. 선임이 퇴근 5분 전 6시 25분에 와서 "이 스프레드시트 정리 좀. 금방이야" 하는데 열어보니 시트 8개짜리라 2시간은 걸림. "내일 오전 10시까지 드릴게요" 했는데 선임 표정 굳더니 "나 때는 신입이 알아서 남았다" 함. 이번 분기 평가 피드백에 '요청 업무에 소극적, 협업 의지 부족' 이라고 적혀 있었음. 지난 1년간 선임이 시킨 급한 일은 거의 다 당일 처리했고 야근도 월평균 11시간 했음. 그 시트가 다음 날 아침 회의 자료인 줄은 나중에 알았는데, 그래도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줬으면 남았을 거임. 딱 한 번 거절한 건데 이게 평가에 이렇게 남는 게 맞음..?
대기업 생산직 사무보조 2년차 자취생이에요. 엄마가 한 달에 한 번 반찬을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점심 때 먹으려고 휴게실 냉장고에 넣어둬요. 이번 월요일 출근해서 보니 냉장고에 넣어둔 반찬통 2개가 없는 거예요. 총무 선배가 "라벨 없는 건 월요일에 다 폐기한다고 3번 공지했잖아. 안 읽은 사람 책임" 했어요. 공지는 사내 메신저 전체방에 올라온 게 맞는데 저는 근무 현장이 달라서 그 방에 두 달 전에야 초대됐어요. 그 사이 올라온 공지 2번은 못 봤고 마지막 공지 하나만 봤는데 그땐 그냥 지나쳤어요. 선배는 "내가 하나씩 다 통보 못 한다. 규칙은 규칙" 이라고 하고 저는 엄마가 담근 장아찌라 속상해요. 누가 잘못한 건가요?
은행 창구 5년차예요. 저희 지점은 창구 3명이 12시/12시 30분/1시 순서로 돌아가며 점심을 먹어요. 순번표는 있는데 작년 말에 신입 후배가 와서 "제가 12시 타임으로 정해졌었죠?" 하면서 계속 12시에 나가요. 알고 보니 지점장님이 신입 첫 주에 편의상 정해준 걸 그대로 쓰고 있었어요. 12시는 손님 제일 많은 시간이라 번호표가 몰리고, 12시 반이 되면 대기 18명이 쌓여요. 그걸 제가 다 받고요. 순번 바꾸자고 하니 후배가 "저 점심 일찍 안 먹으면 속 쓰려서요" 해요. 지점장님은 "둘이 알아서 해" 하시고요. 제가 선임이니 양보하는 게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