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어서 짧게만 씁니다. 남편이 아버님께 "아내 연금 얘기는 그만하시면 좋겠다"고 했대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내가 뭘 잘못했냐, 자랑한 건데" 하시면서 서운해하셨고, 이번 주 일요일 점심에는 저한테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밥 먹는 내내요. 대신 어머님이 설거지하는 저한테 오셔서 "얘, 아버지 자랑한 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할 일이니? 너무했다" 하시더라구요. 시누는 옆에서 "언니 우리 아빠 삐진 거예요 ㅋㅋ" 하고요. 연금 얘기는 안 나왔는데 이제 제가 그 집에서 '예민한 며느리'가 됐어요. 그냥 웃고 넘길 걸 그랬나 싶다가도.. 아니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판 결 문· 변론에서 승격
칭찬이라도 남의 연금 액수를 친척 열한 명 앞에서 읽는 건 아니지. '우리 집 노후'에 본인 노후도 들어가 있는 듯
2026. 10. 11.
부장판사신중한 배심원3339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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