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정 입장 중...
오빠 결혼할 때 부모님이 신혼집에 2억을 보태주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결혼하게 돼서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너는 시댁에서 해오는 게 있을 거 아니니" 하십니다. 지원 계획이 아예 없으시대요. 이유를 여쭤보니 "아들은 집을 해가야 하니 어쩔 수 없었다, 딸은 마음이 편하다" 라시는데.. 순간 미친건가 싶은 말을 엄마한테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돈이 탐나는 게 아닙니다. 같은 자식인데 출발선이 왜 2억이나 다른가요. 오빠는 "부모님 돈은 부모님 마음이지" 하네요. 받은 사람은 참 쉽게 말합니다. 결혼식 전에 이 마음을 풀고 싶은데 말을 꺼내면 불효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저만 이상한 건가요..
엄마가 가족 단톡에 내 3년 전 사진을 올림. 제일 쪘을 때 찍힌 여행 사진. "우리 딸 요즘 이때로 돌아가려 한다~ 다들 한마디씩 해줘라^^" 이러면서. 고모에 삼촌에 사촌오빠까지 있는 방임. 바로 지워달라니까 "동기부여 해주는 거야, 엄마니까 해주는 소리지" 이럼. 내가 요즘 2키로 찐 건 맞음. 근데 그걸 친척 열명 앞에서 전시할 일임?? 사촌오빠가 "ㅋㅋㅋ추억이네" 답장 단 거 보고 개빡쳐서 단톡 나와버림. 엄마는 지금 내가 예민하다고 서운해하는 중.. 명절에 얼굴 봐야 하는데 사과받는 거 포기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