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정 입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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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남매 키우는 40대 워킹맘입니다. 우리 4남매(저, 오빠, 여동생, 막내 남동생)가 엄마 칠순 기념으로 제주 3박 4일을 가기로 했어요. 총 비용 480만원을 4등분하면 120만원씩이에요. 막내는 싱가포르에 살아서 이번엔 못 온다고 했어요. 그건 이해해요. 근데 "나는 안 가니까 돈도 안 낸다. 대신 엄마한테 현금 50만원 따로 드릴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셋이 160만원씩 나눠 냈어요. 40만원씩 더 낸 거죠. 저는 사실 막내가 엄마 칠순 몫은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칠순은 엄마가 받는 건데 여행에 같이 못 가도 행사비는 4남매 몫이라 생각하거든요. 막내는 "여행은 못 가는데 비용을 왜 같이 내냐, 내 선물은 따로 하는 거다" 하고요. 그런데 현금 50만원이 정말 엄마한테 전달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물으니 "그런 거 받았나? 모르겠네" 하세요. 오빠는 "막내 말이 틀린 건 아니다, 안 간 사람한테 돈 걷는 건 좀" 하고 여동생은 저랑 같은 편이에요. 단톡에서 막내가 "누나들 계산적이네" 해서 분위기가 싸해졌어요. 막내가 지난 설에는 비행기값만 120만원 들여서 한국에 왔다는 것도 알고는 있어요. 그래도 엄마 칠순인데요. 저희 셋은 휴가를 하루씩 쓰고 아이들 방학 일정도 맞춰서 가는 거라 여행 자체도 부담이 큰 상황이에요. 제가 따지는 게 너무 계산적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