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결과 보고 며칠 지나서 씁니다. 아내가 화면 보여달라고 해서 그냥 보여줬습니다. 다 읽더니 아무 말 없이 방에 들어갔어요. 그날 저녁에 물어보니까 "됐어" 한마디만 했습니다. 이번 달 모임 날이 돌아왔는데 아내가 안 나갔습니다. 제가 낮에 만나면 안 되냐고 다시 꺼낸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안 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조금 편할 줄 알았는데, 그 주 내내 집이 이상하게 조용했습니다. 아기가 웃어도 아내가 웃지를 않아요. 주말에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요즘 애 엄마들은 다들 나돌아다닌다더라, 잘 잡아라"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그런 말씀 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놀라셨어요. 제가 왜 화가 났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달에 두 번이 그렇게 필요한 거였냐고 아직도 못 물어봤습니다. 물어보면 답을 들을까 봐 못 묻는 것 같기도 하고요.
판 결 문
와이프는 밤마다 외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으로 유죄를 선언한다
2026. 8. 30.
배심원천원변호사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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