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로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신 분들이 있어서 씁니다. 일단 마일리지는 못 돌려받아요. 항공사에 전화해서 세 번 물어봤는데 이미 발권된 건 취소해도 소멸분으로 처리되거나 수수료가 붙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취소하면 시부모님 여행이 통째로 날아가는 거잖아요. 그걸 제가 못 하겠더라구요. 남편이 그 다음주에 유럽 항공권 값을 자기가 모으겠다고 했어요. 매달 얼마씩 넣는 통장을 만들었다고 캡처를 보내왔구요. 30만원 들어 있었어요. 근데 제가 진짜 힘든 건 그게 아니에요. 지난 주말에 시댁 갔는데 시누이가 다낭 사진을 보여주면서 "언니 다음엔 같이 가요" 하는데 제가 웃으면서 "네" 했어요. 그 자리에서 제가 웃었다는 게 제일 화가 나요. 집에 와서 남편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그럼 그때 말을 하지 그랬어"라고 하더라구요. 비번은 바꿨습니다. 그건 말 안 했어요.
판 결 문· 변론에서 승격
같이간 것도 아니고 말도 없이 저렇게 한 건 무죄. 나였으면 말만 해주면 그래라 할 것 같은데 말 없이 당연히 그런가?? 그냥 유죄
2026. 8. 23.
대법관온화한 참견러3144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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