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고 나서 댓글 다 읽었어요. 그날 이후로 어떻게 됐는지만 짧게 적을게요. 어머님은 열흘 만에 가셨어요. 허리가 아프시다고요. 가시는 날 현관에서 "내가 3주는 있어주려고 했는데 니가 불편해하는 것 같아서 간다" 하시더라구요. 그게 사과였던 것 같아요. 이모님 다시 부르려고 업체에 전화했는데 그 분은 이미 다른 집 들어가셨고, 지금 신청하면 3주 대기래요. 둘째가 그때면 두 달이에요. 산후도우미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죠. 위약금 18만원은 아직 아무도 얘기 안 해요. 남편한테 한 번 더 말을 꺼냈더니 "엄마 열흘 동안 밥해주셨는데 그걸 지금 계산하냐"고 하더라구요. 미역국은 제가 끓였다고 했더니 "그럼 왜 그때 말 안 했어" 라고 해요. 그때 말했어요. 세 번 말했어요. 어제 어머님이 첫째 사진 보내라고 전화 오셨어요.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어요. 제가 이상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은 그냥 밤에 애 보면서 여기 댓글 읽어요. 그게 요즘 제일 위로가 돼요ㅠㅠ
판 결 문
[가장 잘못한 사람 시어머니] 본인 건강 상태 알고 있음에도 자기 아들 돈 축낼까 봐 산후도우미 취소한 게 가장 어이없는 포인트임 와서 한 일 = 늦잠 자다 열흘 만에 집 가기 위약금 쥐어 줬다지만 결국 대기 때문에 산후도우미 필요한 기간에 못 쓰게 되어 아들 돈 아끼는 데 성공함 축하드립니다^^ [하남자 남편] 회사에서 딱히 능력도 없고 줄도 안섰는지 팀 날아가도 얘는 내가 떠간다는 사람 하나 없음 쪽팔려서 아내한테는 말 못하고 엄마한테만 말함 아마 본인 엄마가 저렇게 나올 거 예상했을 것임 시어머니가 명분 세우려고 준 18만원도 아내한테 안 주고 떼먹는 세상 하남자임
2026. 9. 1.
대법관엄격한 심판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