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매주 수요일 제 출근 시간에 저희 집에 오셔서 제 옷장을 정리하고 '안 입는 옷'을 봉지에 담아 가져가십니다 — 잘잘못
가족사건 제B941호
친정엄마가 매주 수요일 제 출근 시간에 저희 집에 오셔서 제 옷장을 정리하고 '안 입는 옷'을 봉지에 담아 가져가십니다
사건 속 글쓴이 · 40대 · 여 · 경남⏳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가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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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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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친정엄마
잘못했나요?
친정엄마가 매주 수요일 제 출근 시간에 저희 집에 오셔서 제 옷장을 정리하고 '안 입는 옷'을 봉지에 담아 가져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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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경남에서 중학교 교사 하는 40대고 남편도 직장 다녀요. 친정이 차로 20분이라 엄마가 애들 어릴 때부터 비번을 아셔요.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남편 선물이라고 했더니 … 하시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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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그럼 니 남편이 니 스타일을 모르네 ”
사건 속 한마디2/3
… 했더니 "내가 네 집 청소하는 게 싫으면 비번을 바꾸든가" 하고 전화 끊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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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수요일에 오시는 건 좋은데 옷장은 안 열어주면 안 돼? ”
사건 속 한마디3/3
남편은 … 하고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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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장모님이 잘못하신 건 맞는데 비번은 네가 드린 거니까 네가 수습해 ”
글쓴이의 주장
“비번 바꾸면 끝나는 일인데 그걸 못 하는 제가 바보인 건지, 엄마가 선을 넘은 건지 판단해주세요.”
사건의 숫자
글쓴이 나이40대
친정과 거리20분
이제 당신 차례
친정엄마, 잘못했나요?
친정엄마가 매주 수요일 제 출근 시간에 저희 집에 오셔서 제 옷장을 정리하고 '안 입는 옷'을 봉지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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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중학교 교사 하는 40대고 남편도 직장 다녀요. 친정이 차로 20분이라 엄마가 애들 어릴 때부터 비번을 아셔요.
애들이 커서 이젠 봐주실 일이 없는데 올봄부터 엄마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오세요. 처음엔 반찬 갖다 놓는 거였어요. 고마웠죠. 그러다 설거지, 그다음엔 애들 방 정리, 그리고 두 달 전부터 제 옷장이에요.
퇴근하고 들어가면 옷장이 색깔별로 정리돼 있고 옷걸이가 다 같은 방향이에요. 그리고 현관에 쇼핑백이 하나 있어요. '안 입는 거 같아서' 엄마가 골라낸 옷이요. 그걸 엄마가 동네 교회 바자회에 내시거나 이모한테 주세요.
지금까지 간 옷 중에 제가 기억하는 것만요.
- 결혼 전에 산 트렌치코트 (안 입은 거 맞아요, 근데 못 버리던 거)
- 작년 겨울 산 니트 두 벌 (한 번 입었어요)
- 남편이 생일에 준 블라우스 (태그 떼고 아직 안 입은 거)
블라우스가 없어진 걸 알고 전화했더니 "그거 니 스타일 아니더라. 이모 줬다" 하세요. 남편 선물이라고 했더니 "그럼 니 남편이 니 스타일을 모르네" 하시고 끝.
"엄마, 수요일에 오시는 건 좋은데 옷장은 안 열어주면 안 돼?" 했더니 "내가 네 집 청소하는 게 싫으면 비번을 바꾸든가" 하고 전화 끊으셨어요. 그 뒤로 일주일 전화 안 받으세요. 아빠가 대신 전화해서 "엄마가 서운하단다. 니 옷장 정리를 세 시간씩 한다더라" 하셔요.
세 시간 정리해달라고 한 적 없어요. 저도 엄마가 와서 집이 깨끗해지는 거 좋았어요. 근데 제 옷을 제가 모르게 남한테 주는 건 아니잖아요. 남편은 "장모님이 잘못하신 건 맞는데 비번은 네가 드린 거니까 네가 수습해" 하고 빠지네요.
비번 바꾸면 끝나는 일인데 그걸 못 하는 제가 바보인 건지, 엄마가 선을 넘은 건지 판단해주세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