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10년 모아주신 아이들 세뱃돈통장380만원을 남동생 전세 보증금에 '잠깐' 빌려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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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초등 남매 키우는 40대예요. 애들 태어났을 때부터 친정엄마가 "세뱃돈이랑 용돈은 할머니가 모아줄게" 하시면서 엄마 명의로 통장을 하나 만드셨어요. 명절 때 친척들한테 받은 거, 생일 때 받은 거, 저희가 가끔 넣은 거 해서 첫째 건 220만원, 둘째 건 160만원쯤 됐어요. 저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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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3
애들 태어났을 때부터 친정엄마가 … 하시면서 엄마 명의로 통장을 하나 만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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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세뱃돈이랑 용돈은 할머니가 모아줄게 ”
사건 속 한마디2/3
이번에 첫째가 6학년이라 … 하고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대답이 좀 이상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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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학교 가기 전에 애 이름으로 옮기자 ”
사건 속 한마디3/3
제가 … 했더니 엄마가 "네 동생도 내 자식이고 애들 삼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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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그건 애들 돈이잖아 ”
글쓴이의 주장
“남편은 "어머님이 돌려주신다잖아, 내년까지 기다려" 하는데 저는 애들 이름으로 당장 옮기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엄마가 "나를 못 믿냐" 하실 게 뻔해서요. 엄마 입장에선 아들 집 구하는 게 급했을 거고 딸 애들 …”
초등 남매 키우는 40대예요. 애들 태어났을 때부터 친정엄마가 "세뱃돈이랑 용돈은 할머니가 모아줄게" 하시면서 엄마 명의로 통장을 하나 만드셨어요. 명절 때 친척들한테 받은 거, 생일 때 받은 거, 저희가 가끔 넣은 거 해서 첫째 건 220만원, 둘째 건 160만원쯤 됐어요. 저도 통장 사진을 매년 설에 받아서 알고 있었구요.
이번에 첫째가 6학년이라 "중학교 가기 전에 애 이름으로 옮기자" 하고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대답이 좀 이상하신 거예요. 며칠 뒤에 전화로 "사실은 네 동생 전세 보증금이2천 모자라서 거기 잠깐 보탰다. 내년 봄에 동생이 넣어준다고 했다" 하시더라구요. 올해 3월에 빼셨대요. 7개월 동안 저한테 한마디도 안 하셨구요.
제가 "그건 애들 돈이잖아" 했더니 엄마가 "네 동생도 내 자식이고 애들 삼촌이다. 삼촌 집 구하는 데 조카 돈 잠깐 쓴 게 뭐가 그렇게 큰일이니. 이자 쳐서 돌려준다" 하세요. 남동생한테 전화했더니 "누나 미안, 근데 엄마가 먼저 하자고 하신 거야" 래요.
화가 나는 포인트가 돈이 아니에요. 애들이 세배하고 받은 걸 "할머니한테 맡기자" 하고 10년을 넣었는데 그게 엄마 쌈짓돈이었던 거잖아요. 둘째가 작년 설에 "할머니 내 통장 얼마 됐어?" 물어봤을 때 엄마가 "200 넘었지~" 하셨거든요. 그때 이미 빠져 있었던 거예요.
남편은 "어머님이 돌려주신다잖아, 내년까지 기다려" 하는데 저는 애들 이름으로 당장 옮기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엄마가 "나를 못 믿냐" 하실 게 뻔해서요. 엄마 입장에선 아들 집 구하는 게 급했을 거고 딸 애들 돈이니 가족끼리 융통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제가 예민한 건가요? 돌려만 주시면 그냥 넘어가야 하는 건가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