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손주 수학을 "할아버지가 교장 출신이니" 주 3회 맡기더니, 아낀 학원비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저희 부부는 안 불렀습니다 — 잘잘못
가족사건 제5EBF호
아들이 손주 수학을 "할아버지가 교장 출신이니" 주 3회 맡기더니, 아낀 학원비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저희 부부는 안 불렀습니다
사건 속 글쓴이 · 60대 이상 · 남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가족 사건
🙍
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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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아들
잘못했나요?
아들이 손주 수학을 "할아버지가 교장 출신이니" 주 3회 맡기더니, 아낀 학원비로가족 여행을 갔는데 저희 부부는 안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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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퇴직 교장입니다. 손주 둘 중 큰 놈이 중학교 1학년인데 올해 3월부터 제가 수학을 봐주고 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수학 교사셨잖아요. 학원 보내느니 아버지한테 배우는 게 낫죠" 해서 시작했습니다. 저도 손주 얼굴 자주 보니 좋다고 했고요.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며느리 글이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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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학원비 아낀 걸로 다녀왔어요~ 아버님 덕분이에요 ㅎㅎ ”
사건 속 한마디2/3
그 주 월·수·금은 … 해서 쉬었는데 그게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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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애 감기 걸렸어요 ”
사건 속 한마디3/3
집사람이 먼저 서운해하더군요.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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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반찬까지 싸 보냈는데 어디 간다는 말 한마디 없냐 ”
글쓴이의 주장
“아들한테 전화했더니 "아버지, 그럼 과외비를 드려야 했어요? 가족끼리 그런 거 따지세요?" 합니다. 돈을 달라는 게 아닙니다. 같이 가자는 말 한마디, 아니면 미리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됐습니다. 제가 옛날 사람이라…”
사건의 숫자
수학 과외 기간7개월
가족 여행 기간4박 5일
손주 월 학원비40만원
7개월 아낀 학원비280만원
이제 당신 차례
아들, 잘못했나요?
아들이 손주 수학을 "할아버지가 교장 출신이니" 주 3회 맡기더니, 아낀 학원비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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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장입니다. 손주 둘 중 큰 놈이 중학교 1학년인데 올해 3월부터 제가 수학을 봐주고 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수학 교사셨잖아요. 학원 보내느니 아버지한테 배우는 게 낫죠" 해서 시작했습니다. 저도 손주 얼굴 자주 보니 좋다고 했고요.
월·수·금 저녁 7시에 아들 집으로 갑니다. 왕복 한 시간 거리입니다. 7개월 동안 한 주도 안 빠졌고 집사람이 반찬을 싸 보낸 날도 많습니다. 손주 성적은 올랐습니다. 중간고사 수학이 68점에서 91점이 됐으니까요. 그건 제가 뿌듯합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며느리가 가족 단톡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들 가족 넷이서 다낭을 다녀왔더군요. 4박5일이요. 며느리 글이 "학원비 아낀 걸로 다녀왔어요~ 아버님 덕분이에요 ㅎㅎ" 였습니다. 저희한테는 간다는 말도 없었고요. 그 주 월·수·금은 "애 감기 걸렸어요" 해서 쉬었는데 그게 여행이었습니다.
집사람이 먼저 서운해하더군요. "반찬까지 싸 보냈는데 어디 간다는 말 한마디 없냐"고요. 저는 처음엔 "젊은 애들끼리 가는 게 편하지" 했는데 '학원비 아낀 걸로' 라는 말이 계속 남습니다. 그 돈이 제 시간이잖습니까. 월 40만원학원비면7개월에 280만원입니다. 그걸로 여행을 가면서 저한테는 "덕분이에요" 한 줄이면 되는 건지요.
아들한테 전화했더니 "아버지, 그럼 과외비를 드려야 했어요? 가족끼리 그런 거 따지세요?" 합니다. 돈을 달라는 게 아닙니다. 같이 가자는 말 한마디, 아니면 미리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됐습니다. 제가 옛날 사람이라 이런 건지요. 요즘은 조부모가 봐주는 걸 당연히 공짜로 치는 겁니까.
추가) 손주 수업은 계속 할 겁니다. 아이 잘못은 아니니까요. 다만 아들 내외가 어디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판결로 듣고 싶습니다.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