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큰아들이 수시 서류에 "아버지 횟집에서 3년간 매주 일했다"고 쓰고 저한테 확인서를 써달랍니다. 실제로는 세 번 도왔습니다 — 잘잘못
가족사건 제5BBB호
고3 큰아들이 수시 서류에 "아버지 횟집에서 3년간 매주 일했다"고 쓰고 저한테 확인서를 써달랍니다. 실제로는 세 번 도왔습니다
사건 속 글쓴이 · 40대 · 남 · 부산⏳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가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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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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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아들
잘못했나요?
고3 큰아들이 수시 서류에 "아버지 횟집에서 3년간 매주 일했다"고 쓰고 저한테 확인서를 써달랍니다. 실제로는 세 번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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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부산에서 횟집 12년째 하고 있고 아들 둘입니다. 큰애가 고3이고 이번에 수시 쓰는데 경영학과를 지원한답니다.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자기소개서에 …고 써놨고, 학교에 낼 '활동 확인서'에 제 서명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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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버지 가게에서 3년간 매주 주말 홀 서빙과 재고 관리를 도우며 소상공인 경영의 현실을 배웠다 ”
사건 속 한마디2/3
손님한테 … 소리 듣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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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생 공부 안 하냐 ”
사건 속 한마디3/3
아들은 … 하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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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그럼 아빠 때문에 떨어지면 책임질 거야? ”
글쓴이의 주장
“서명 안 하면 아들 대학을 제가 막는 거고, 하면 아들한테 거짓말 가르치는 겁니다. 제가 융통성 없는 아버지입니까?”
사건의 숫자
글쓴이 횟집 운영 기간12년
적은 일한 기간3년간
이제 당신 차례
아들, 잘못했나요?
고3 큰아들이 수시 서류에 "아버지 횟집에서 3년간 매주 일했다"고 쓰고 저한테 확인서를 써달랍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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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횟집 12년째 하고 있고 아들 둘입니다. 큰애가 고3이고 이번에 수시 쓰는데 경영학과를 지원한답니다.
지난주에 아들이 서류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아버지 가게에서 3년간 매주 주말 홀 서빙과 재고 관리를 도우며 소상공인 경영의 현실을 배웠다"고 써놨고, 학교에 낼 '활동 확인서'에 제 서명이 필요하답니다.
3년간 매주요. 제가 기억하는 건 작년 추석 전날, 올해 설, 그리고 지난달 알바 펑크 났을 때 한 번. 세 번입니다. 그것도 홀에서 물 나르다 손님한테 "학생 공부 안 하냐" 소리 듣고 들어갔습니다. 재고 관리는 뭔지도 모릅니다.
아들한테 말했더니 "아빠, 다들 이렇게 써. 담임도 이 정도는 괜찮다고 했어. 그리고 아빠 가게 얘기 쓰는 게 내 스토리야. 나 진짜 경영 하고 싶어" 합니다. 아내는 "애 인생 걸린 건데 서명 하나 못 해줘? 남들은 봉사시간도 사서 넣는대" 합니다.
저는 손님한테 자연산이라고 양식 안 팝니다. 12년 그렇게 장사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 서류에 제 이름으로 거짓말을 적으라는 겁니다. 아들은 "그럼 아빠 때문에 떨어지면 책임질 거야?" 하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작은애는 옆에서 "형은 저러고 나한텐 숙제 하라 그러네" 합니다. 그 말이 제일 아픕니다.
서명 안 하면 아들 대학을 제가 막는 거고, 하면 아들한테 거짓말 가르치는 겁니다. 제가 융통성 없는 아버지입니까?
추가) 담임 선생님께는 아직 안 물어봤습니다. 아들이 "아빠가 전화하면 나 이상한 애 돼" 합니다.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