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제 서재 책 1,200권을 "아빠 이제 안 읽잖아" 하고 중고서점에 넘겨 86만원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는 손주 공부방이 됐어요 — 잘잘못
가족사건 제0D7F호
딸이 제 서재 책 1,200권을 "아빠 이제 안 읽잖아" 하고 중고서점에 넘겨 86만원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는 손주 공부방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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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잘못 브리핑 ·가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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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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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딸
잘못했나요?
딸이 제 서재 책 1,200권을 "아빠 이제 안 읽잖아" 하고중고서점에 넘겨 86만원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는 손주 공부방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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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퇴직한 지 4년 된 전직 교장입니다. 아내와 둘이 살고 큰딸 내외가 손주 둘 데리고 지난봄 저희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위 직장 때문에 2년만 같이 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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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1
아내는 … 하고 딸 편입니다.
👩
아내
“애들 방 없어서 거실에서 공부하는 거 당신도 봤잖아 ”
글쓴이의 주장
“제가 고집 센 노인인 겁니까.”
사건의 숫자
글쓴이 서재 책 수1,200권
책 판 금액86만원
글쓴이 교직 기간38년
내외 동거 기간2년
이제 당신 차례
딸, 잘못했나요?
딸이 제 서재 책 1,200권을 "아빠 이제 안 읽잖아" 하고 중고서점에 넘겨 86만원을 받았습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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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지 4년 된 전직 교장입니다. 아내와 둘이 살고 큰딸 내외가 손주 둘 데리고 지난봄 저희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위 직장 때문에 2년만 같이 살기로 했어요.
제 서재가 있었습니다. 38년 교직 동안 모은 책이 1,200권쯤 됩니다. 손때 묻은 교육학 책, 제자들이 준 책, 제가 쓴 책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산악회 다녀왔더니 서재가 비어 있었습니다. 책장도 없고 아이들 책상 두 개가 들어와 있더군요. 딸이 "아빠, 애들 공부방 필요해서. 책은 중고서점에서 와서 가져갔어. 86만원 받았어, 아빠 통장에 넣을게" 했습니다.
"아빠 요즘 책 안 읽잖아. 먼지만 쌓이고. 애들은 지금 방이 필요하고" 합니다. 안 읽은 건 맞습니다. 눈이 나빠져서요. 근데 안 읽는 것과 없어도 되는 건 다릅니다. 제자가 첫 책 냈다고 사인해서 준 것도 거기 있었어요.
아내는 "애들 방 없어서 거실에서 공부하는 거 당신도 봤잖아" 하고 딸 편입니다. 86만원은 안 받았습니다. 받으면 판 게 되는 것 같아서요.
제가 고집 센 노인인 겁니까.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