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년 동안 제 야근 날짜를 엑셀로 적어두고 시댁 저녁 자리에서 "올해 야근 47일, 금요일만 19일" 표를 꺼냈습니다 — 잘잘못
부부사건 제FEAE호
남편이 1년 동안 제 야근 날짜를 엑셀로 적어두고 시댁 저녁 자리에서 "올해 야근 47일, 금요일만 19일" 표를 꺼냈습니다
사건 속 아내 · 30대 · 여 · 인천⏳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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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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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남편
잘못했나요?
남편이 1년 동안 제 야근 날짜를 엑셀로 적어두고 시댁 저녁 자리에서 "올해 야근47일, 금요일만 19일" 표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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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인천에서 은행 다니고 신혼 1년차예요. 은행은 월말이랑 분기 마감에 야근이 몰려요. 남편도 결혼 전부터 알고 있던 거고요.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지난 주말에 시댁에서 저녁을 먹는데 시어머니가 … 하시면서 "너희 둘이 얼굴 볼 시간은 있니"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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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애는 언제 가질 거니 ”
사건 속 한마디2/3
시어머니가 … 하시고 시아버지는 "은행이 그렇게 바쁘냐"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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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어머 세상에 ”
사건 속 한마디3/3
결혼 다음 달부터래요. … 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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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싸우려고 적은 게 아니라 나중에 얘기하려고 ”
아내의 주장
“남편 말도 들어보면, 금요일 저녁에 혼자 밥 먹는 게 서운했대요. 그건 미안해요. 야근47일이 적은 숫자도 아니에요. 근데 그걸 1년 동안 말 한마디 없이 기록만 하다가 시부모님 앞에서 표로 보여주는 게 맞나요?”
사건의 숫자
글쓴이 신혼 기간1년차
글쓴이 1년 야근 일수47일
글쓴이 금요일 야근 일수19일
글쓴이 11시 넘은 날12일
글쓴이 왕복 출퇴근 시간2시간
이제 당신 차례
남편, 잘못했나요?
남편이 1년 동안 제 야근 날짜를 엑셀로 적어두고 시댁 저녁 자리에서 "올해 야근 47일, 금요일만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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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은행 다니고 신혼 1년차예요. 은행은 월말이랑 분기 마감에 야근이 몰려요. 남편도 결혼 전부터 알고 있던 거고요.
지난 주말에 시댁에서 저녁을 먹는데 시어머니가 "애는 언제 가질 거니" 하시면서 "너희 둘이 얼굴 볼 시간은 있니" 하셨어요. 그러자 남편이 폰을 꺼내더니 엑셀 화면을 식탁에 올려놨어요. 제목이 '2026 와이프 야근 기록'. 날짜별로 제가 몇 시에 들어왔는지 적혀 있고 맨 아래에 합계가 있었어요. 야근47일, 그중 금요일 19일, 밤 11시 넘은 날 12일.
시어머니가 "어머 세상에" 하시고 시아버지는 "은행이 그렇게 바쁘냐" 하셨어요. 남편은 "엄마가 자꾸 물어보시니까 보여드린 거야. 내가 왜 혼자 저녁 먹는지" 라고 했어요.
저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못 했어요. 제가 야근한 날 남편이 집에서 뭘 했는지 저는 모르는데, 남편은 제가 몇 시에 들어왔는지를 1년 내내 적고 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그걸 제 앞이 아니라 시부모님 앞에서 처음 꺼냈어요.
집에 와서 물어봤어요. 언제부터 적었냐고. 결혼 다음 달부터래요. "싸우려고 적은 게 아니라 나중에 얘기하려고" 랬어요. 나중이 시댁 저녁이었던 거죠.
남편 말도 들어보면, 금요일 저녁에 혼자 밥 먹는 게 서운했대요. 그건 미안해요. 야근47일이 적은 숫자도 아니에요. 근데 그걸 1년 동안 말 한마디 없이 기록만 하다가 시부모님 앞에서 표로 보여주는 게 맞나요?
추가) 남편은 재택이 많은 직장이에요. 저는 그 부분이 더 서운해요. 남편이 재택인 날 제 야근은 더 길게 느껴졌겠지만, 저는 매일 왕복 2시간출퇴근이에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