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보고 놀랐어요.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어서 짧게만 씁니다. 남편이 그날 밤에 "내년 포인트로 세탁기 사줄게" 하더라구요. 그게 사과인 줄 아나봐요. 내년까지 또 뚜껑 열라는 소린데. 그리고 어머님이 다음날 전화하셔서 "김치 올해는 40포기 보낼게" 하시더라구요. 누가 김치 달랬나요. 그냥 제 적금 깨서 세탁기 주문했어요. 설치 오는 날 남편이 "그걸 왜 니 돈으로 사냐"고 하는데 대답을 안 했습니다. 이제 할 말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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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 남편입니다. 아내가 여기 올린 걸 처형 통해서 알았습니다. 유죄 90% 숫자 보고 며칠 고민하다 씁니다. 상의 안 한 거, 그리고 "진작 말을 하지"라고 한 거. 둘 다 잘못했습니다. 그건 인정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빠진 얘기가 있습니다. 어머니 김치냉장고는 7월에 고장 났습니다. 20년 된 거라 부품이 없어서 수리도 안 된답니다. 그 안에 있던 김치가 저희 집 1년치입니다. 매년 30포기 보내주신다는 그 김치요. 어머니가 전화로 "올해는 김장 못 하겠다" 하셨고, 저는 그게 냉장고 얘기가 아니라 다른 얘기로 들렸습니다. 세탁기는 제가 알고도 미룬 게 아니라 몰랐습니다. 아내는 제가 출근한 뒤에 빨래를 돌립니다. 뚜껑 열고 손으로 돌려놓는다는 건 그날 차 안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달 "세탁기 하자"는 말 들었고 "알아볼게" 한 것도 맞습니다. 다음 달 상여금으로 사려고 매장까지 다녀왔습니다. 견적서가 아직 제 가방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순서가 틀린 건 압니다. 근데 "200만원을 상의 없이 시댁에 퍼줬다"는 그림은 아닙니다. 상여금으로 세탁기, 포인트로 어머니 냉장고. 제 머릿속에선 둘 다 하는 거였습니다. 그걸 아내한테 말 안 한 게 죄라면 맞습니다. 근데 그게 유죄 90%짜리 남편인지는 다시 여쭤보고 싶습니다.
다른 사건에서도 내 판단은 같을까요?
다음 사건 ·육아 기록 앱 '야간 수유' 14건이 전부 남편 이름이었습니다. 시어머니께 그 화면 보여드리면서 "요즘 밤엔 제가 해요" — 지금 재판 중이라 당신의 판결이 판세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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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 격차 — 20대 유죄 60% ↔ 30대 유죄 83%
판결 보고 놀랐어요.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어서 짧게만 씁니다. 남편이 그날 밤에 "내년 포인트로 세탁기 사줄게" 하더라구요. 그게 사과인 줄 아나봐요. 내년까지 또 뚜껑 열라는 소린데. 그리고 어머님이 다음날 전화하셔서 "김치 올해는 40포기 보낼게" 하시더라구요. 누가 김치 달랬나요. 그냥 제 적금 깨서 세탁기 주문했어요. 설치 오는 날 남편이 "그걸 왜 니 돈으로 사냐"고 하는데 대답을 안 했습니다. 이제 할 말이 없어서요.
저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하나만 더 적을게요. 세탁기 온 지 2주 됐는데 남편이 아직 한 번도 안 돌려봤어요. 대신 어머님이 오셔서 "이거 얼마 줬냐" 물으시길래 그냥 웃었습니다. 지난주에 남편 회사에서 내년 복지포인트 안내 문자가 왔더라구요. 남편이 그걸 저한테 보여주면서 "봐, 내년엔 진짜 니 거 사자" 하는데 그게 왜 아직도 '내 거'인지를 모르겠어요. 제 적금은 3년 부은 거였고 이제 400 남았습니다.
🔍 파인더 · 무한 법정1/12
오늘의 여정은 12번째 재판에서 끝납니다
이 재판이 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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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펌 판세 — 로펌별 유죄 비율
로펌 보기이 사건은 부부 갈등으로 접수돼 국민 배심원단 36명이 판결에 참여했습니다. 최종 판세는 유죄 67% 대 무죄 33% — 2026년 9월 5일에 유죄 67%로 확정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12명 중 50%, 여성 8명 중 100%가 유죄로 판단해 판결이 크게 갈렸습니다. 세대별로는 30대(유죄 83%)와 20대(유죄 60%)의 시각차가 가장 컸습니다.
성별·세대별 수치는 프로필을 등록한 배심원의 판결만 집계한 것으로, 익명 판결을 포함한 전체 판세와는 모집단이 다릅니다.
판 결 문· 변론에서 승격
말을 좀 하세요...와이프한테 엄마네 김치냉장고가 망가졌는데 부품이 없어서 못고친다더라..그래서 포인트로는 김냉사고 상여금 나오니깐 그걸로는 세탁기사는건 어때??라고 충분히 논의할수 있잖아요...
2026. 9. 3.
대법관공정한 배심원8358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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