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싸우고 13일째 말을 안 합니다. 6살 아들한테 "엄마한테 저녁 뭐냐고 물어봐" 시켜요 — 잘잘못
부부사건 제E798호
남편이 싸우고 13일째 말을 안 합니다. 6살 아들한테 "엄마한테 저녁 뭐냐고 물어봐" 시켜요
사건 속 아내 · 30대 · 여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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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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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남편
잘못했나요?
남편이 싸우고 13일째말을 안 합니다. 6살 아들한테 "엄마한테 저녁 뭐냐고 물어봐"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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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6살 아들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남편이랑 결혼 8년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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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3
… / "지호야, 엄마한테 세탁기 돌렸냐고 물어봐" / 지난 주말엔 "지호야, 엄마한테 아빠는 저녁 안 먹는다고 전해" 이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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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지호야, 엄마한테 주말에 할머니 집 가냐고 물어봐 ”
사건 속 한마디2/3
… 하면서 제 눈치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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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엄마, 아빠가 저녁 안 먹는대 ”
사건 속 한마디3/3
제가 … 했더니 그 말도 아들 통해서 답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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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한테 시키지 말고 나한테 직접 말해 ”
아내의 주장
“제가 먼저 잘못한 거 알아요. 근데 13일 동안 6살 애를 전달책으로 쓰는 게 벌을 주는 방식으로 맞는 건가요. 애한테 "엄마가 아빠 기분 나쁘게 했어?" 소리까지 들었어요.”
사건의 숫자
키우는 아들 나이6살
부부 결혼 연차8년차
침묵 지속 일수13일째
전달책 쓴 기간13일
이제 당신 차례
남편, 잘못했나요?
남편이 싸우고 13일째 말을 안 합니다. 6살 아들한테 "엄마한테 저녁 뭐냐고 물어봐"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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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남편이랑 결혼 8년차고요.
싸운 건 이달 7일이에요. 솔직히 제 잘못으로 시작했어요. 제 친구 부부랑 저녁 먹는 자리에서 "우리 신랑은 연봉이 나보다 적어서 내가 가장이야 ㅋㅋ" 했거든요. 농담이었는데 남편 얼굴이 굳었고 집에 와서 크게 싸웠어요. 저도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고 집에서도 두 번 사과했어요. 말이 너무 심했다고요.
그날부터 남편이 저랑 말을 안 해요. 오늘로 13일째예요.
밥은 같이 먹어요. 근데 저한테 할 말이 있으면 아들한테 시켜요. "지호야, 엄마한테 주말에 할머니 집 가냐고 물어봐" / "지호야, 엄마한테 세탁기 돌렸냐고 물어봐" / 지난 주말엔 "지호야, 엄마한테 아빠는 저녁 안 먹는다고 전해" 이러더라구요. 6살이 그 말을 그대로 옮겨요. "엄마, 아빠가 저녁 안 먹는대" 하면서 제 눈치를 봐요.
제가 "애한테 시키지 말고 나한테 직접 말해" 했더니 그 말도 아들 통해서 답이 왔어요. "지호야, 아빠는 지금 엄마랑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전해줘".
아들 유치원 선생님이 지난주에 전화하셔서 "지호가 요즘 '엄마 아빠 싸웠어요' 하고 자꾸 말해요" 하셨어요. 저 그 전화 받고 회사 화장실에서 울었어요.
남편한테 편지도 썼어요. 읽었는지 식탁 위에 그대로 있어요. 시어머니한테 전화드렸더니 "걔가 원래 삐지면 오래 가. 그래도 네가 할 말이 아니긴 했다" 하시네요.
제가 먼저 잘못한 거 알아요. 근데 13일 동안 6살 애를 전달책으로 쓰는 게 벌을 주는 방식으로 맞는 건가요. 애한테 "엄마가 아빠 기분 나쁘게 했어?" 소리까지 들었어요.
추가) 연봉 얘기는남편이 예전에도 예민해하던 부분이에요. 그래서 더 제 잘못인 거 알고 있고요. 제가 묻는 건 그 이후 13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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