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로 산재 3주 쉬는데 아내가 "집에 있잖아" 하고 애 등하원이랑 장보기를 저한테 넘겼습니다 — 잘잘못
부부사건 제DB7F호
허리 디스크로 산재 3주 쉬는데 아내가 "집에 있잖아" 하고 애 등하원이랑 장보기를 저한테 넘겼습니다
사건 속 남편 · 30대 · 남 · 부산⏳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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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남편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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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아내
잘못했나요?
허리 디스크로산재3주 쉬는데 아내가 "집에 있잖아" 하고 애 등하원이랑 장보기를 저한테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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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조선소 현장 10년차입니다. 이달 초에 블록 작업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디스크 4-5번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산재로3주 요양 중입니다. 의사는 누워 있으라고 했고 30분 이상 걷지 말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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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2
그 사이에 아내가 카톡으로 … 보내면 마트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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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올 때 우유랑 계란, 애 간식 ”
사건 속 한마디2/2
아내가 퇴근하고 와서 …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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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 그럼 말을 하지 ”
남편의 주장
“제가 엄살인 건가요. 아픈 사람이 집에 있으면 애 보는 건 당연한 건가요.”
사건의 숫자
조선소 근무 경력10년차
산재 요양 기간3주
의사 제한 보행 시간30분
산재 급여 비율70%
하루 근무 시간10시간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허리 디스크로 산재 3주 쉬는데 아내가 "집에 있잖아" 하고 애 등하원이랑 장보기를 저한테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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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현장 10년차입니다. 이달 초에 블록 작업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디스크 4-5번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산재로3주 요양 중입니다. 의사는 누워 있으라고 했고 30분 이상 걷지 말라고 했어요.
아내는 마트 정육 코너에서 일하고 출근이 아침 7시 반입니다. 원래는 장모님이 7살 딸 유치원 등원을 봐주셨는데 제가 다치고 나서 아내가 그러대요.
"당신 어차피 집에 있잖아. 엄마 무릎도 안 좋은데 3주만 등원 당신이 해. 하원도. 걸어서 10분이잖아."
그래서 지금 하루가 이렇습니다.
아침 8시40분 딸 깨워서 옷 입히고 머리 묶기(못 묶어서 매일 울어요), 9시10분 유치원 데려다주기, 집에 와서 누워 있다가 3시 반에 다시 하원. 그 사이에 아내가 카톡으로 "올 때 우유랑 계란, 애 간식" 보내면 마트 들렀다 옵니다. 장바구니 들고 언덕 올라오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요.
지난주 목요일에 하원하고 와서 소파에 누웠는데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딸이 배고프다는데 라면도 못 끓여줬습니다. 아내가 퇴근하고 와서 "아 그럼 말을 하지" 하더라구요. 말했죠. 첫날부터.
아내 입장도 압니다. 제가 쉬는 동안 산재 급여가 평소 월급의 70%라서 아내가 주말 근무까지 늘렸어요. 아내도 하루 10시간 서 있습니다. 장모님도 무릎 수술 날짜 잡혀 있으시고요. 아내는 "나도 죽겠어. 당신은 그래도 누워 있잖아. 10분 걷는 게 그렇게 힘들면 운동 삼아 해" 합니다.
근데 저는 요양하라고 쉬는 거지 집에 노는 게 아닙니다. 등원은 할 수 있습니다. 장보기까지 얹으니까 허리가 안 낫고 있어요. 다음 주 재검인데 의사가 왜 더 나빠졌냐고 할까 봐 겁납니다.
제가 엄살인 건가요. 아픈 사람이 집에 있으면 애 보는 건 당연한 건가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