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제 명의로 아파트 청약을 넣어 당첨됐는데, 계약금 4천을 제 적금 깨서 내자고 통보합니다. 정년까지 7년 남았습니다 — 잘잘못
부부사건 제CB40호
아내가 제 명의로 아파트 청약을 넣어 당첨됐는데, 계약금 4천을 제 적금 깨서 내자고 통보합니다. 정년까지 7년 남았습니다
사건 속 남편 · 40대 · 남 · 충남⏳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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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남편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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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제 명의로 아파트 청약을 넣어 당첨됐는데, 계약금4천을 제 적금 깨서 내자고 통보합니다. 정년까지 7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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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충남에서 공장 관리직으로 있는 40대 후반 가장입니다. 외벌이고 애 둘 고등학생입니다. 아내는 살림하고요.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지난달 말에 아내가 저녁 먹다가 … 하길래 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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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신 당첨됐어 ”
사건 속 한마디2/3
중도금은 대출, 잔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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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그때 가서 지금 집 팔면 돼 ”
사건 속 한마디3/3
세종은 제 출퇴근 왕복 2시간입니다. 아내는 …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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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정년 7년이면 그 정도는 다니지, 애들 대학 가면 세종이 낫잖아 ”
남편의 주장
“계약 기한이 다음 주 금요일입니다. 아내는 어제부터 말을 안 합니다.”
사건의 숫자
청약 아파트 계약금4천2백
남은 남편 정년7년
세종 출퇴근 시간왕복 2시간
남편 나이대40대 후반
현재 살고 있는 집25평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제 명의로 아파트 청약을 넣어 당첨됐는데, 계약금 4천을 제 적금 깨서 내자고 통보합니다. 정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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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공장 관리직으로 있는 40대 후반 가장입니다. 외벌이고 애 둘 고등학생입니다. 아내는 살림하고요.
지난달 말에 아내가 저녁 먹다가 "당신 당첨됐어" 하길래 뭐가요 했더니 세종 쪽 아파트 청약이랍니다. 제 이름으로요. 저는 청약 넣은 적이 없습니다. 아내가 제 청약통장으로, 제 공인인증서로 넣은 겁니다. 작년부터 세 번 넣었고 이번에 됐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계약금이 분양가의 10%, 4천2백입니다. 아내가 "당신 적금 두 개 깨면 돼. 하나는 내년 만기인데 이자 조금 손해 보면 되고" 합니다. 그 적금은 큰애 대학 등록금이랑 제 퇴직 후 생활비로 모으던 겁니다. 아내도 압니다.
중도금은 대출, 잔금은 "그때 가서 지금 집 팔면 돼". 지금 집은 공장 근처 25평입니다. 세종은 제 출퇴근 왕복 2시간입니다. 아내는 "정년 7년이면 그 정도는 다니지, 애들 대학 가면 세종이 낫잖아" 합니다.
제가 "왜 상의를 안 했냐" 했더니 "당신한테 말하면 겁부터 내잖아. 당첨되고 말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 당첨 안 되면 말할 필요도 없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저는 겁 많은 사람 맞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니 "요즘 세종 그거 로또인데 뭘 고민하냐" 합니다. 처남은 "매형 누나 아니었으면 평생 그 집에서 사셨을 걸요" 합니다. 다 맞는 말인데 저는 아직도 제 적금 해지 버튼을 못 누르고 있습니다.
계약 기한이 다음 주 금요일입니다. 아내는 어제부터 말을 안 합니다.
추가) 아내가청약 넣은 거 자체가 불법 아니냐는 분들 계실까 봐 — 부부라 명의 사용 문제는 없다고 은행에서 확인했습니다. 제가 묻는 건 그게 아니라 이걸 혼자 결정해도 되는 거냐는 겁니다.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