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인 제 스마트워치 걸음수를 남편이 매일 저녁 확인합니다. "오늘 2,800보네, 집에서 뭐 했어?" — 잘잘못
부부사건 제1B16호
육아휴직 중인 제 스마트워치 걸음수를 남편이 매일 저녁 확인합니다. "오늘 2,800보네, 집에서 뭐 했어?"
사건 속 아내 · 30대 · 여 · 경기⏳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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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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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남편
잘못했나요?
육아휴직 중인 제 스마트워치걸음수를 남편이 매일 저녁 확인합니다. "오늘 2,800보네, 집에서 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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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돌쟁이 키우는 육아휴직7개월차예요. 남편은 출근하고 저는 아기랑 집에 있어요.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애 데리고 안 나갔어?…어 오늘은 6천 넘었네 어디 갔다왔어" (소아과요) 수요일 - "2천보도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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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화요일 - ”
사건 속 한마디2/3
아프다고 네가 말했잖아…그럼 연동 끄면 되잖아, 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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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하고, ”
사건 속 한마디3/3
근데 끄자고 하면 … 할 거 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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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뭘 숨기냐 ”
아내의 주장
“걸음수2,800이 집에서 논 증거예요? 저는 그날 애 열 재느라 체온계 스무 번 들었어요.”
사건의 숫자
육아휴직 기간7개월차
남편이 지적한 걸음수2,800보
이번 주 내 평균 걸음3천
이제 당신 차례
남편, 잘못했나요?
육아휴직 중인 제 스마트워치 걸음수를 남편이 매일 저녁 확인합니다. "오늘 2,800보네, 집에서 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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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키우는 육아휴직7개월차예요. 남편은 출근하고 저는 아기랑 집에 있어요.
지난 생일에 남편이 스마트워치를 선물해줬어요. 산후 운동하라고요. 고마웠어요. 근데 그게 남편 폰이랑 가족 연동이 돼 있다는 걸 몰랐어요. 연동이 돼 있다는 건 두 달 뒤에 알았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오늘 2,800보네. 집에서 뭐 했어?" 하는 거예요.
그 뒤로 매일이에요. 제가 적어볼게요.
월요일 - "3,100보. 애 데리고 안 나갔어?"
화요일 - "어 오늘은 6천 넘었네 어디 갔다왔어" (소아과요)
수요일 - "2천보도 안 되네. 하루종일 누워있었어?" (아기가 열나서 안고 있었어요)
목요일 - 말은 안 했는데 제 워치 앱 열어보고 있는 거 봤어요
금요일 - "이번 주 평균 3천이야. 산후우울증 걸린 사람들이 활동량이 적대"
금요일 그 말에 터졌어요. 아기 안고 있으면 걸음수가 안 올라가요. 수유하고 재우고 이유식 만들고 빨래 돌리는 건 걸음이 아니거든요. 하루에 아기를 열 번 넘게 들었다 놨다 하는 건 워치가 안 세요.
남편은 "내가 감시했어? 네 건강 걱정해서 본 거잖아. 산후에 운동 안 하면 나중에 다 아프다고 네가 말했잖아" 하고, "그럼 연동 끄면 되잖아, 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어" 해요. 끄면 되는 거 맞아요. 근데 끄자고 하면 "뭘 숨기냐" 할 거 뻔하고요.
친정엄마는 "신랑이 그래도 관심 있는 거다" 하시고, 제 친구는 "그건 걸음수 보는 게 아니라 네 하루를 채점하는 거" 하네요.
걸음수2,800이 집에서 논 증거예요? 저는 그날 애 열 재느라 체온계 스무 번 들었어요.
추가) 남편은 재택 하루도 안 해봤어요. 애랑 하루 있어본 적이 명절 빼고 없어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