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딸 명의 계좌에 제가 넣어둔 500만원을 빼서 영어캠프를 등록했습니다. "딸 돈을 딸한테 쓴 건데" — 잘잘못
부부사건 제128A호
아내가 딸 명의 계좌에 제가 넣어둔 500만원을 빼서 영어캠프를 등록했습니다. "딸 돈을 딸한테 쓴 건데"
사건 속 남편 · 40대 · 남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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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남편
고소했어요
⚡
👩
피고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딸 명의 계좌에 제가 넣어둔 500만원을 빼서 영어캠프를 등록했습니다. "딸 돈을 딸한테 쓴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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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금융권에서 일하고 중2 딸 하나 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 딸 명의로 증권계좌를 열어서 제가 매년 설·추석 보너스에서 100만원씩 넣었습니다. 배당주 위주로 담아서 지금 700만원쯤 됐고요. 딸이 스무 살 되면 "이게 네 첫 자산이다" 하고 통장째 주려고 했습니다. 아내도 알…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딸이 스무 살 되면 … 하고 통장째 주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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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이게 네 첫 자산이다 ”
사건 속 한마디2/3
제가 … 했더니 "딸 돈을 딸한테 쓴 건데 뭐가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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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 돈은 딸 대학 갈 때 주려던 거잖아 ”
사건 속 한마디3/3
7년 들고 있던 배당주를 하필 떨어진 날 팔았습니다. 아내는 …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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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주식은 모르겠고 돈 되는 거 팔았어 ”
남편의 주장
“딸은 캠프 간다고 신났습니다. 저도 딸이 가는 건 좋습니다.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7년 지켜온 통장이 아내 급할 때 쓰는 비상금이 된 게 허탈한 겁니다. 제가 예민한 겁니까.”
사건의 숫자
가 매년 넣은 보너스100만원
불어난 딸 계좌 잔액700만원
인출한 캠프비500만원
보유했던 배당주 기간7년
매년 나오던 배당금20만원
나100만원아내 500만원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딸 명의 계좌에 제가 넣어둔 500만원을 빼서 영어캠프를 등록했습니다. "딸 돈을 딸한테 쓴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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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일하고 중2 딸 하나 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 딸 명의로 증권계좌를 열어서 제가 매년 설·추석 보너스에서 100만원씩 넣었습니다. 배당주 위주로 담아서 지금 700만원쯤 됐고요. 딸이 스무 살 되면 "이게 네 첫 자산이다" 하고 통장째 주려고 했습니다. 아내도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계좌를 보니 500만원이 빠져 있더군요. 아내한테 물으니 "딸 겨울 영어캠프 등록했어. 3주짜리 필리핀. 마감이 그날까지라 급해서" 합니다. 제가 "그 돈은 딸 대학 갈 때 주려던 거잖아" 했더니 "딸 돈을 딸한테 쓴 건데 뭐가 문제야? 영어 늘면 그게 자산이지" 합니다.
아내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닙니다. 딸이 캠프 가고 싶어 했고 아내 카드 한도도 그달에 꽉 찼었다고 합니다. 근데 저한테 전화 한 통이면 됐습니다. 제가 그날 회의 중이었던 건 맞는데 회의가 하루 종일은 아니잖습니까.
더 걸리는 건 종목을 팔아서 뺀 겁니다. 7년 들고 있던 배당주를 하필 떨어진 날 팔았습니다. 아내는 "주식은 모르겠고 돈 되는 거 팔았어" 합니다. 그 종목 배당금이 1년에 20만원 넘게 나오던 겁니다.
제가 "다음부턴 말하고 해" 했더니 아내가 "당신은 넣을 때 나한테 물어봤어? 당신도 그냥 넣었잖아" 합니다. 그건.. 맞습니다. 넣는 것도 상의 없이 했으니까요. 근데 넣는 거랑 빼는 거랑 같은 겁니까?
딸은 캠프 간다고 신났습니다. 저도 딸이 가는 건 좋습니다.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7년 지켜온 통장이 아내 급할 때 쓰는 비상금이 된 게 허탈한 겁니다. 제가 예민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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