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이렇게 달릴 줄 몰랐어요.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어서 짧게만 씁니다. 그 친구한테 사흘 뒤에 연락이 왔는데 사과는 아니었어요. 자기 강아지 사진을 보내면서 "얘도 그날 이후로 밥을 잘 안 먹는다"고요. 위로인가 했는데 뒤에 "네가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 얘가 눈치 본 것 같아"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왔던 다른 친구가 모임 단톡에 사진을 올렸어요. 우리 애 사진 옆에 그 강아지가 같이 찍혀 있는 거요. 다들 귀엽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단톡 나왔습니다. 당분간은 아무 생각도 안 하려고요.
판 결 문· 변론에서 승격
반려견을 데려온것 자체는 원고가 말하였듯이 원고의 아이와 함께 산책도 하던 견친구였으니 마지막길 함께 인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을꺼라는게 개인적인 의견. 원고가 슬픔에 잠겨있는데 사진을 찍는 행위는 좀 무례했다 보지만 애초에 원고에 대한 마음이 없는 친구라면 원고의 아이 장례식에 초대했어도 둘러대고 충분히 안갔을것같습니다.
2026. 9. 5.
부장판사메로나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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