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장 친구가 제 공장 견학을 동창회 가을 행사로 공지했습니다. 점심은 "공장장이 쏜다"고 써놨습니다 — 잘잘못
친구사건 제F96A호
동창회장 친구가 제 공장 견학을 동창회 가을 행사로 공지했습니다. 점심은 "공장장이 쏜다"고 써놨습니다
사건 속 글쓴이 · 50대 · 남 · 충남⏳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친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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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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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동창회장
잘못했나요?
동창회장친구가 제 공장 견학을동창회 가을 행사로 공지했습니다. 점심은 "공장장이 쏜다"고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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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충남에서 공장장 하고 있는 50대입니다. 초등학교 동창회가 아직도 1년에 두 번 모입니다. 회장은 40년 지기 친구가 맡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모임 때 제가 술김에 "언제 우리 공장 한번 와라. 밥 한 끼 살게" 한 건 맞습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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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3
전화해서 … 했더니 친구가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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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리 말 좀 하지 그랬냐 ”
사건 속 한마디2/3
지금 취소하자고 하면 동창들 사이에서 … 소리 들을 게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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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장
“출세하더니 변했다 ”
사건 속 한마디3/3
아내는 … 하고, 딸들은 "아빠 친구분이 선 넘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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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당신이 오라고 했으니 당신이 수습하라 ”
글쓴이의 주장
“아내는 "당신이 오라고 했으니 당신이 수습하라" 하고, 딸들은 "아빠 친구분이 선 넘으셨다"고 합니다. 저도 반은 제 탓인 것 같아서 판단이 안 섭니다.”
사건의 숫자
동창회 참석 인원23명
부부 동반 포함 인원40명
예상 점심값 총액80만원
가 낼 점심값 반40만원
이제 당신 차례
동창회장, 잘못했나요?
동창회장 친구가 제 공장 견학을 동창회 가을 행사로 공지했습니다. 점심은 "공장장이 쏜다"고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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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공장장 하고 있는 50대입니다. 초등학교 동창회가 아직도 1년에 두 번 모입니다. 회장은 40년 지기 친구가 맡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모임 때 제가 술김에 "언제 우리 공장 한번 와라. 밥 한 끼 살게" 한 건 맞습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어제 동창회 단톡에 회장 친구가 공지를 올렸습니다.
"가을 정기 행사 — 우리 동창 공장장님네공장 견학! 11월 셋째 주 토요일 10시 집결. 점심은 공장장이 쏜다~ 부부 동반 환영"
벌써 23명이 '참석' 눌렀고 부부 동반까지 하면 마흔 명 가까이 됩니다.
공장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월급 받는 공장장입니다. 외부인 40명이 들어오려면 본사에 안전 교육 신청부터 해야 하고, 토요일엔 특근 라인이 돌아갑니다. 점심도 40명이면 1인 2만원만 잡아도 80만원입니다.
전화해서 "미리 말 좀 하지 그랬냐" 했더니 친구가 그럽니다.
"니가 오라며. 동창들이 니 자랑스러워서 가는 거야. 우리 동창 중에 제일 출세한 놈 보여주자는데 뭐가 문제냐. 점심은 농담이지, 회비에서 반 낼게."
반이면 40만원은 제가 내라는 겁니다.
친구 마음이 나쁜 건 아닌 거 압니다. 다들 저 잘됐다고 좋아해줍니다. 그래서 더 거절을 못 하겠습니다. 지금 취소하자고 하면 동창들 사이에서 "출세하더니 변했다" 소리 들을 게 뻔합니다.
아내는 "당신이 오라고 했으니 당신이 수습하라" 하고, 딸들은 "아빠 친구분이 선 넘으셨다"고 합니다. 저도 반은 제 탓인 것 같아서 판단이 안 섭니다.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