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걸린 저를 두고 남편이 사흘 동안 본가에서 잤어요. 초등 남매는 저 혼자 봤고요 — 잘잘못
부부사건 제ECF1호
독감 걸린 저를 두고 남편이 사흘 동안 본가에서 잤어요. 초등 남매는 저 혼자 봤고요
사건 속 아내 · 40대 · 여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
나 ·아내
고소했어요
⚡
👨
피고 ·남편
잘못했나요?
독감 걸린 저를 두고 남편이 사흘 동안 본가에서 잤어요. 초등 남매는 저 혼자 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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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남매 키우는 엄마예요. 학원 라이딩까지 제 담당이고 남편은 회사원이에요.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2
남편은 그동안 카톡으로 … "애들 밥은?" 이렇게 물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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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약 먹었어? ”
사건 속 한마디2/2
남편 친구들은 …라는데 저는 아직도 그 가방 싸던 뒷모습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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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현명했네 ”
아내의 주장
“근데 저도 열이 39도였어요. 애들은 옮을까 봐 안아주지도 못했고요. 남편 친구들은 "현명했네"라는데 저는 아직도 그 가방 싸던 뒷모습이 생각나요. 이게 합리적인 건가요?”
사건의 숫자
아내 발열 체온39도
시댁까지 거리20분
간병 중 아내 체온38도
이제 당신 차례
남편, 잘못했나요?
독감 걸린 저를 두고 남편이 사흘 동안 본가에서 잤어요. 초등 남매는 저 혼자 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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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남매 키우는 엄마예요. 학원 라이딩까지 제 담당이고 남편은 회사원이에요.
지난주 수요일 밤에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목요일 아침에 병원 갔더니 A형 독감이래요. 집에 와서 누워 있는데 남편이 퇴근하더니
"나 옮으면 안 돼. 다음 주 월요일 본부장 보고 있는 거 알지? 엄마 집에서 며칠 자고 올게"
하고 가방 싸서 나갔어요. 시댁은 차로 20분이에요.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사흘이요.
그동안 저는 마스크 두 겹 쓰고 애들 아침 차리고, 1학년 둘째 등교시키고, 오후에 태권도랑 피아노 데려다주고, 밤에 둘째가 열이 오르길래 새벽에 해열제 먹이고 체온 쟀어요. 저도 38도인 상태로요. 제 밥은 배달앱으로 죽 시켜 먹었어요.
남편은 그동안 카톡으로 "약 먹었어?" "애들 밥은?" 이렇게 물어봤어요. 토요일엔 시어머니가 끓이셨다며 미역국을 문 앞에 두고 가셨어요. 벨만 누르고요.
일요일에 돌아와서는 "덕분에 보고 준비 잘했어. 고마워" 하더라구요. 고맙다는 말이 그렇게 화날 줄 몰랐어요.
남편 말로는 자기까지 걸리면 애들 볼 사람이 둘 다 없어지는 거라 격리한 게 오히려 합리적이었대요. 작년에 남편이독감으로 일주일 못 나가서 인사고과가 깎인 것도 사실이에요. 본부장 보고가 진짜 중요한 것도 알아요. 그 보고가 잘 돼서 이번에 팀장 후보에 올라갔대요.
근데 저도 열이 39도였어요. 애들은 옮을까 봐 안아주지도 못했고요.
남편 친구들은 "현명했네"라는데 저는 아직도 그 가방 싸던 뒷모습이 생각나요. 이게 합리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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