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설계사가 제 상담을 몰래 녹음해서 멘트를 그대로 씁니다. 제 아들 얘기까지요 — 잘잘못
직장사건 제E911호
신입 설계사가 제 상담을 몰래 녹음해서 멘트를 그대로 씁니다. 제 아들 얘기까지요
사건 속 글쓴이 · 40대 · 여 · 인천⏳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직장 사건
🙍
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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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고 ·신입
잘못했나요?
신입 설계사가 제 상담을 몰래 녹음해서 멘트를 그대로 씁니다. 제 아들 얘기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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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보험 일 15년 했어요. 지점에서 실적 상위권이라 올봄부터 신입 두 명 멘토를 맡고 있어요. 그중 한 명이 20대 후반인데 열심히는 해요. 제 상담에 동행도 몇 번 시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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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2
더 기가 막힌 건 지점장님이에요. …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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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님
“열정 좋네, 그 파일 다른 신입들한테도 공유해 ”
사건 속 한마디2/2
제가 정색하니까 신입은 울면서 …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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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그럼 뭘로 배워요 ”
글쓴이의 주장
“제가 꼰대인 건가요, 신입이 선을 넘은 건가요?”
사건의 숫자
글쓴이 보험 경력15년
나이20대 후반
이제 당신 차례
신입, 잘못했나요?
신입 설계사가 제 상담을 몰래 녹음해서 멘트를 그대로 씁니다. 제 아들 얘기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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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일 15년 했어요. 지점에서 실적 상위권이라 올봄부터 신입 두 명 멘토를 맡고 있어요. 그중 한 명이 20대 후반인데 열심히는 해요. 제 상담에 동행도 몇 번 시켰고요.
지난주 지점 회의에서 그 신입이 상담 사례를 발표하는데 듣다가 등골이 서늘했어요. 제가 고객한테 하는 멘트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쓰는 거예요.
"저도 중학생 아들 키우는데요, 작년에 아들이 축구하다 인대가 끊어져서.."
그거 제 아들 얘기예요. 그 신입은 미혼이고 애도 없어요.
끝나고 불러서 물어봤더니 동행 때 제 상담을 폰으로 녹음했대요. 여섯 번이요. 그걸 집에서 받아 적어서 외웠답니다.
"선배님이 옆에서 보고 배우라고 하셨잖아요. 받아 적는 것보다 녹음이 정확해서요. 고객 이름은 다 지웠어요"
배우라고 한 건 맞아요. 근데 녹음한다는 말은 한 번도 안 했어요. 그 녹음엔 고객 목소리도 들어 있고 제 사생활도 들어 있어요. 아들 다친 얘기는 제가 고객이랑 마음 트려고 꺼내는 제 얘기지, 남이 가져다 쓰라고 있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더 기가 막힌 건 지점장님이에요. "열정 좋네, 그 파일 다른 신입들한테도 공유해" 하시더라구요. 제가 정색하니까 신입은 울면서 "그럼 뭘로 배워요" 하고요.
추가) 녹음 파일은 지우라고 했고 지웠다고는 해요. 확인할 방법은 없어요.
제가 꼰대인 건가요, 신입이 선을 넘은 건가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