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고 나면 남의 인생 망쳐" 딸이 제 차 키를 가져가서 나흘째 안 돌려줍니다 — 잘잘못
가족사건 제E447호
"아빠 사고 나면 남의 인생 망쳐" 딸이 제 차 키를 가져가서 나흘째 안 돌려줍니다
사건 속 글쓴이 · 60대 이상 · 남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가족 사건
🙍
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
🧒
피고 ·딸
잘못했나요?
"아빠 사고 나면 남의 인생 망쳐" 딸이 제 차 키를 가져가서 나흘째 안 돌려줍니다
옆으로 넘겨서 사건 보기 →
무슨 일이 있었나
서울 사는 일흔셋 퇴직 교사입니다. 교장으로 정년을 마쳤고 운전은 마흔 해 넘게 했습니다. 큰 사고 한 번 없었습니다.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1
마흔 해 학생들 앞에 섰던 사람이 딸한테 차 키 돌려달라고 사정하는 꼴이 됐습니다. 집사람은 … 합니다.
🙍
집사람
“딸 말 들어요, 나도 무서웠어요 ”
글쓴이의 주장
“딸이 걱정돼서 한 일인 줄은 압니다. 그래도 이게 맞는 방법입니까. 나흘째 키를 못 받았습니다.”
사건의 숫자
글쓴이 차 수리비38만원
면허 반납 지원 교통카드10만원
이제 당신 차례
딸, 잘못했나요?
"아빠 사고 나면 남의 인생 망쳐" 딸이 제 차 키를 가져가서 나흘째 안 돌려줍니다
1 / 6
📄 전체 사연 보기(528자)
서울 사는 일흔셋 퇴직 교사입니다. 교장으로 정년을 마쳤고 운전은 마흔 해 넘게 했습니다. 큰 사고 한 번 없었습니다.
지난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기둥에 뒷범퍼를 긁었습니다. 후진하다가 각도를 잘못 봤습니다. 사람 다친 것도 아니고 수리비 38만원 들었습니다. 그걸 집사람이 딸한테 얘기한 모양입니다.
지난 일요일 딸이 손주들 데리고 와서 밥을 먹고 가면서, 현관 수납장에 있던 제 차 키를 가져갔습니다. 저녁에 전화하니
"아빠 사고 나면 아빠만 다치는 게 아니라 남의 인생 망쳐. 뉴스 못 봤어? 면허 반납하면 교통카드 10만원 준대. 병원은 내가 모시고 다닐게"
합니다.
딸 마음 모르는 거 아닙니다. 요즘 뉴스에 나이 든 운전자 사고가 자주 나오는 것도 압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 매일 아침 약수터 다녀오고, 지난봄 적성검사도 통과했습니다.
차가 없으면 집사람 무릎 병원 가는 날마다 딸한테 연락해야 합니다. 딸은 회사 다니면서 손주 둘을 키웁니다. 모시고 다니겠다는 말이 지켜지기 어렵다는 걸 딸도 알고 저도 압니다.
무엇보다 키를 말도 없이 들고 간 게 걸립니다. 아이 취급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마흔 해 학생들 앞에 섰던 사람이 딸한테 차 키 돌려달라고 사정하는 꼴이 됐습니다.
집사람은 "딸 말 들어요, 나도 무서웠어요" 합니다. 그 말이 더 서운했습니다.
딸이 걱정돼서 한 일인 줄은 압니다. 그래도 이게 맞는 방법입니까. 나흘째 키를 못 받았습니다.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