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지 2년 됐고 여친은 군대 있을 때부터 만났습니다. 복무 중에 손편지를87통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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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주장
“그래도 저는 그 편지를 여친한테 썼지 2천 명한테 쓴 게 아닙니다. 아버지 얘기는 더더욱이요. 지워달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사건의 숫자
가 전역한 지2년
가 보낸 손편지87통
블로그 연재 편지31번째
블로그 이웃2천 명
이제 당신 차례
여친, 잘못했나요?
여친이 제 군대 편지 87통을 블로그에 연재 중입니다. 지워달라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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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 지 2년 됐고 여친은 군대 있을 때부터 만났습니다. 복무 중에 손편지를87통 보냈습니다.
얼마 전에 여친 블로그를 봤는데 '곰신 일기'라는 카테고리에 제 편지가 하나씩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요. 벌써 31번째입니다. 이름은 'ㄱ일병'으로 가렸고 부대명도 지웠습니다. 이웃이 2천 명 넘고 글마다 댓글이 수십 개씩 달려 있었습니다.
문제는 내용입니다. 선임한테 혼나고 화장실에서 운 얘기, 아버지 가게 접어서 휴가 때 집에 못 간 얘기, 이런 게 다 들어 있습니다.
여친은 "그 편지는 나한테 쓴 거잖아. 받은 사람 거지. 이름도 다 가렸고 다들 너 멋있대" 합니다. 실제로 댓글은 다 좋은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그 편지를 여친한테 썼지 2천 명한테 쓴 게 아닙니다. 아버지 얘기는 더더욱이요. 지워달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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