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으로 일하고 딸 둘 시집보낸 50대입니다. 매년 제 생일엔 딸들 가족이 다 모여서 저녁을 먹습니다. 계산은 늘 딸 둘이 반반 했습니다. 제가 내려고 해도 딸들이 못 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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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3
큰딸은 단톡에 … 한마디 하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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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응 그래 ”
사건 속 한마디2/3
그날 밤에 큰딸이 아내한테 전화해서 울었답니다.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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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애 밥값까지 따지는 줄 몰랐다 ”
사건 속 한마디3/3
큰딸은 큰딸대로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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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손주 데리고 오는 건 아빠 엄마 좋으라고 오는 건데 그걸 머릿수로 세냐 ”
글쓴이의 주장
“작은딸이 잘못한 겁니까. 작은딸 말이 틀렸다고는 못 하겠는데, 큰딸 우는 소리를 들으니 그 말을 왜 단톡에 했나 싶습니다.”
사건의 숫자
글쓴이 나이50대
작년 식사 비용32만원
손주 먹은 한우 양2인분
이제 당신 차례
작은딸, 잘못했나요?
제 생일 가족 식사를 작은딸이 '가구별 인원수로 나누자'고 단톡에 올렸습니다. 언니네는 셋, 자기네는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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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으로 일하고 딸 둘 시집보낸 50대입니다. 매년 제 생일엔 딸들 가족이 다 모여서 저녁을 먹습니다. 계산은 늘 딸 둘이 반반 했습니다. 제가 내려고 해도 딸들이 못 내게 합니다.
올해 생일을 앞두고 작은딸이 가족단톡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이번부터 아빠 생신 식사는가구별 인원수로 나누면 어떨까? 언니네는 세 식구고 우리는 둘이라 반반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엄마 아빠 몫은 반반 하고."
작년 식사가32만원이었는데 큰딸네 손주가 한우를 2인분 먹었습니다. 그걸 작은딸이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큰딸은 단톡에 "응 그래" 한마디 하고 나갔습니다. 그날 밤에 큰딸이 아내한테 전화해서 울었답니다. "애 밥값까지 따지는 줄 몰랐다"고요.
작은딸한테 전화했습니다. 작은딸 말은 이렇습니다.
"아빠, 나 따지려는 거 아니야. 언니네가 매번 2차로 아이스크림 가게 가자고 하고 그것도 반반이었어. 우리 부부 둘 다 계약직이라1년에 생신, 어버이날, 명절까지 하면 한 달 월급이 나가. 말 못 하고 쌓이는 것보다 지금 말하는 게 낫잖아."
작은사위가 계약직인 건 저도 압니다. 작년에 회사가 정리돼서 다시 들어간 겁니다.
큰딸은 큰딸대로 "손주 데리고 오는 건 아빠 엄마 좋으라고 오는 건데 그걸 머릿수로 세냐"고 합니다.
저는 둘 다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빠가 낸다" 했더니 둘 다 싫다고 합니다. 생일이 다음 주인데 단톡이 조용합니다.
작은딸이 잘못한 겁니까. 작은딸 말이 틀렸다고는 못 하겠는데, 큰딸 우는 소리를 들으니 그 말을 왜 단톡에 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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