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부장 달고 있는 40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팀 회식이 있었습니다. 1차 고깃집에서 9명이 41만원 나왔습니다. 우리 팀은 막내가 법인카드 정산을 맡고, 그날도 입사 1년 된 신입이 카드를 들고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2차 노래방 딱 한 시간만 가자" 했습니다. 그런데 신입이 카드 대신 휴대폰을 꺼내더니 팀 단톡에경비 규정 캡처를 올렸습니다.
"규정상 회식비1인 5만원입니다. 1차에서 4만5천원씩 썼습니다. 2차는 개인 결제 부탁드립니다"
규정 맞습니다. 틀린 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단톡방에는 상무님도 계십니다. 저한테 조용히 말했으면 2차는 제 카드로 냈을 겁니다. 늘 그래왔습니다.
결국 2차는 흐지부지됐고, 월요일에 상무님이 "자네 팀은 회식도 규정대로 하던데" 하고 웃으셨습니다. 칭찬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신입은 "감사 걸리면 제가 소명해야 해서요" 합니다. 이게 요즘 방식이면 제가 배워야 하는 겁니까.
신입 — 유죄인가, 무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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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더 · 무한 법정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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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상 1인 5만원입니다" 회식 2차 가자니까 신입이 팀 단톡에 법카 규정을 올렸습니다 — 잘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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