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개월 차 개발자입니다. 회사에서 '나만의 점심' 사진 이벤트를 했어요. 사내 게시판에 도시락 사진 올리고 좋아요 많이 받으면 상품. 아내가 매일 싸주는 도시락을 제가 예쁘게 찍어서 올렸고, 1등 했습니다. 상품은35만원짜리 무선 이어폰이요.
사건 속 대사로 →
남편의 주장
“반반 하자니 이어폰은 반으로 안 잘리고요. 제가 갖는 게 맞지 않나요?”
사건의 숫자
우리 결혼 기간8개월
이벤트 순위1등
1등 상품 가격35만원
가 쓴 커피값4만원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싸준 도시락으로 사내 이벤트 1등 했더니, 상품을 내놓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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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개월 차 개발자입니다.
회사에서 '나만의 점심' 사진 이벤트를 했어요. 사내 게시판에 도시락 사진 올리고 좋아요 많이 받으면 상품. 아내가 매일 싸주는 도시락을 제가 예쁘게 찍어서 올렸고, 1등 했습니다. 상품은35만원짜리 무선 이어폰이요.
집에 와서 자랑했더니 아내가
"그거 내가 싼 도시락이잖아. 상품은 내 거지"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더라고요.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이벤트 응모한 것도 저고, 사진 각도 잡고 보정한 것도 저고, 동료들한테 좋아요 눌러달라고 커피 돌린 것도 저예요. 커피값만4만원 나갔어요. 아내는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아내는 "사진 속 계란말이 누가 말았는데? 사람들이 당신 얼굴 보고 좋아요 눌렀겠어?" 합니다.
반반 하자니 이어폰은 반으로 안 잘리고요. 제가 갖는 게 맞지 않나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