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횟집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 아빠고요. 고등학교 동창 중에 제일 친한 놈이 있습니다. 30년 친구고, 개업할 때 화환 제일 먼저 보낸 친구고, 지금까지 우리 가게에서 먹은 것만 해도 수백은 될 겁니다. 반은 제가 안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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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1
제가 화나는 건 맛 평가가 아니라, 나한테는 한마디도 안 하고 동창들 앞에서 …까지 했다는 겁니다.
🧑
친구
“가지 마라 ”
글쓴이의 주장
“친구가 솔직했던 겁니까, 선을 넘은 겁니까.”
사건의 숫자
글쓴이 횟집 운영 기간12년째
친구와 알고 지낸 기간30년
실장님과 일한 기간15년
글쓴이 가게 매출 감소20%
이제 당신 차례
친구, 잘못했나요?
횟집 12년차입니다. 30년 친구가 동창 모임에서 우리 가게 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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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횟집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 아빠고요.
고등학교 동창 중에 제일 친한 놈이 있습니다. 30년 친구고, 개업할 때 화환 제일 먼저 보낸 친구고, 지금까지 우리 가게에서 먹은 것만 해도 수백은 될 겁니다. 반은 제가 안 받았고요.
지난주에 다른 동창이가게에 와서 그러더라고요. 그 친구가 동창 모임에서
"그 집 요즘 회가 예전 같지 않다. 주방 사람 바뀌고 나서 숙성도 이상하고. 친구라서 대놓고 말은 못 하는데 가지 마라"
했답니다. 그 자리에 동창 열 명 넘게 있었고, 그중에 우리 가게 단골도 세 명 있었습니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올여름에 15년 같이 한 실장님이 그만두고 새 사람 들였고, 숙성 시간 맞추는 데 두 달 걸렸습니다. 그 사이 매출도 20% 빠졌고요. 그 친구가 와서 먹은 게 하필 그 시기였습니다.
제가 화나는 건 맛 평가가 아니라, 나한테는 한마디도 안 하고 동창들 앞에서 "가지 마라"까지 했다는 겁니다. 나한테 말했으면 바로 고쳤을 겁니다. 30년 친구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전화해서 따졌더니 "니한테 말하면 니가 상처받을까 봐 그랬다. 동창들 돈 쓰는 건데 사실대로 말해야지. 친구라고 거짓말하나" 합니다.
추가) 그 뒤로 단골 동창 두 명이 이번 달에 안 왔습니다. 연말 모임 예약도 다른 집으로 갔다고 들었습니다.
친구가 솔직했던 겁니까, 선을 넘은 겁니까.
친구 — 유죄인가, 무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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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더 · 무한 법정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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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12년차입니다. 30년 친구가 동창 모임에서 우리 가게 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 잘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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