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랑 3년 약속한 수능 끝 유럽 여행에 아내가 장모님을 끼워 넣었습니다. 비행기표는 이미 4장입니다 — 잘잘못
부부사건 제99A8호
딸이랑 3년 약속한 수능 끝 유럽 여행에 아내가 장모님을 끼워 넣었습니다. 비행기표는 이미 4장입니다
사건 속 남편 · 40대 · 남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
나 ·남편
고소했어요
⚡
👩
피고 ·아내
잘못했나요?
딸이랑 3년 약속한 수능 끝 유럽 여행에 아내가 장모님을 끼워 넣었습니다. 비행기표는 이미 4장입니다
옆으로 넘겨서 사건 보기 →
무슨 일이 있었나
금융권 다니는 40대 가장입니다. 결혼 16년차, 고3 딸 하나 있습니다.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당신 돈 안 들어." … 딸한테 물어보니 "할머니 좋지..." 하고 말끝을 흐렸습니다.
👩
아내
“딸도 할머니 좋아하잖아. ”
사건 속 한마디2/3
나중에 저한테만 … 하더군요.
🧒
딸
“근데 아빠, 그럼 야경 투어는 못 가지? ”
사건 속 한마디3/3
… 했더니 아내가 "당신은 우리 엄마가 짐이야?" 합니다.
👩
아내
“장모님은 내년 봄에 따로 모시고 가자 ”
남편의 주장
“제가 속이 좁은 겁니까, 아내가 상의 없이 정한 게 잘못입니까?”
사건의 숫자
부부 결혼 기간16년차
유럽 여행 약속 기간3년 전
여행 경비 모은 기간3년 동안
예약된 비행기표 수4장
장인어른 별세 시기2년 전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딸이랑 3년 약속한 수능 끝 유럽 여행에 아내가 장모님을 끼워 넣었습니다. 비행기표는 이미 4장입니다
1 / 8
📄 전체 사연 보기(610자)
금융권 다니는 40대 가장입니다. 결혼 16년차, 고3 딸 하나 있습니다.
딸이랑 3년 전에 약속한 게 있습니다. 수능 끝나면 셋이 유럽 가자고. 딸이 가고 싶은 데를 정하고, 아빠가 돈을 내고, 엄마가 일정을 짜는 걸로요. 딸은 고3 내내 노트북 배경화면을 프라하 사진으로 해놓고 버텼습니다. 저는 3년 동안 성과급 일부를 이 여행에 따로 모았습니다. 수능이2주 남았습니다.
지난주에 아내가 항공권 예약 화면을 보여줬는데 이름이 네 개였습니다. 장모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장인어른이 2년 전에 돌아가시고 장모님이 혼자 지내십니다. 해외는 한 번도 못 가보셨습니다. 아내 말은 이렇습니다.
"엄마가 언제까지 걸을 수 있을지 몰라. 이번 아니면 평생 못 가. 장모님 비용은 내 비상금에서 낼게. 당신 돈 안 들어."
"딸도 할머니 좋아하잖아."
딸한테 물어보니 "할머니 좋지..." 하고 말끝을 흐렸습니다. 나중에 저한테만 "근데 아빠, 그럼 야경 투어는 못 가지?" 하더군요. 장모님 무릎이 안 좋으셔서 일정도 반으로 줄었습니다. 딸이 제일 가고 싶어 하던 체스키크룸로프는 빠지고 호텔 근처 위주가 됐습니다.
장모님 모시고 가는 것 자체가 싫은 게 아닙니다. 장모님 좋은 분이고 저한테 잘해주십니다. 제가 서운한 건 이게 딸 여행이었다는 겁니다. 3년 동안 아빠랑 딸이 이걸 보고 버텼는데, 아내가 결정하고 예약까지 마친 다음에 저한테 보여줬습니다.
"장모님은 내년 봄에 따로 모시고 가자" 했더니 아내가 "당신은 우리 엄마가 짐이야?" 합니다. 그 말 듣고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제가 속이 좁은 겁니까, 아내가 상의 없이 정한 게 잘못입니까?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