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선생님이 제 공개수업 영상을 학생 얼굴 그대로 교육청 연수에 트셨어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 잘잘못
직장사건 제867D호
교감 선생님이 제 공개수업 영상을 학생 얼굴 그대로 교육청 연수에 트셨어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사건 속 글쓴이 · 40대 · 여 · 경남⏳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직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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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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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교감
잘못했나요?
교감 선생님이 제 공개수업 영상을 학생 얼굴 그대로 교육청 연수에 트셨어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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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경남에서 중학교 국어 가르치는 40대 교사입니다. 지난 9월에 학교 공개수업을 했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 컨설팅용이라며 교실 뒤에서 영상을 찍으셨고, 저도 피드백 받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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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2
… 교육청 수업나눔 연수에서 제 수업 영상 40분이 통째로 '우수 사례'로 상영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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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
“너 교육청 연수에 나오더라? ”
사건 속 한마디2/2
동료 선생님들도 … 하는 분위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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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생님들
“좋은 일인데 왜 그래 ”
글쓴이의 주장
“그래도 아이들 얼굴 나오는 영상을 저한테 한마디 없이 200명 앞에서 튼 건 아니지 않나요.”
사건의 숫자
글쓴이 나이40대
공개수업 영상 분량40분
연수 참석 교사 수200명
이제 당신 차례
교감, 잘못했나요?
교감 선생님이 제 공개수업 영상을 학생 얼굴 그대로 교육청 연수에 트셨어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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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중학교 국어 가르치는 40대 교사입니다.
지난 9월에 학교 공개수업을 했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 컨설팅용이라며 교실 뒤에서 영상을 찍으셨고, 저도 피드백 받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다른 학교에 있는 대학 동기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 교육청 연수에 나오더라?" 교육청 수업나눔 연수에서 제 수업 영상 40분이 통째로 '우수 사례'로 상영됐다는 겁니다. 참석한 교사가 200명 가까이 됐답니다.
영상에는 우리 반 아이들 얼굴이 그대로 나옵니다. 발표하다 말을 더듬은 아이도 있고, 모둠활동 때 혼자 엎드려 있던 아이도 있습니다. 엎드려 있던 아이는 집안 사정으로 한창 힘든 아이입니다. 저는 그걸 압니다.
교감 선생님께 여쭸더니
"학기 초에 촬영 동의서 다 받았잖아요. 교육 목적인데. 선생님 수업 잘해서 보낸 건데 왜 기분 나빠해요. 장학사님이 칭찬 많이 하셨어요"
하십니다. 동의서 받은 건 맞습니다. '수업 개선 목적'이라고 적혀 있긴 했습니다.
문제는 그 연수에 우리 반 학부모 한 분이 계셨다는 겁니다. 다른 학교 교사인데 말 더듬은 그 아이 어머니입니다. 어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애가 연수 자료로 쓰이는 줄 몰랐다. 담임 선생님은 알고 계셨냐"고요.
저는 몰랐다고 했고 그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학부모 입장에선 담임이 찍게 한 영상입니다.
교감 선생님이 제 수업을 좋게 봐주신 거고 칭찬받으라고 보내신 거 압니다. 교직 사회에서 이런 걸 문제 삼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도 압니다. 동료 선생님들도 "좋은 일인데 왜 그래" 하는 분위기고요.
그래도 아이들 얼굴 나오는 영상을 저한테 한마디 없이 200명 앞에서 튼 건 아니지 않나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