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시댁 김장에 안 오고 어머니께 15만원을 보냈습니다. 송금 메모가 "김장 노동 대체비"였어요 — 잘잘못
부부사건 제74CC호
아내가 시댁 김장에 안 오고 어머니께 15만원을 보냈습니다. 송금 메모가 "김장 노동 대체비"였어요
사건 속 남편 · 30대 · 남 · 경북⏳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부부 사건
👨
나 ·남편
고소했어요
⚡
👩
피고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시댁 김장에 안 오고 어머니께 15만원을 보냈습니다. 송금 메모가 "김장 노동 대체비"였어요
옆으로 넘겨서 사건 보기 →
무슨 일이 있었나
결혼 8개월차 장남입니다. 경북 본가에서 매년 11월 첫 주말에 김장을 합니다. 배추 120포기, 어머니 아버지 저, 그리고 작은집 숙모님까지 다섯이서 이틀 꼬박 걸립니다. 올해가 아내 첫 김장이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날짜 말해뒀고 아내도 "알겠어" 했습니다.
사건 속 대사로 →
사건 속 한마디1/3
일요일 하루는 올 수 있었는데 … 했습니다.
👩
아내
“워크숍 끝나고 경북까지 3시간은 무리야 ”
사건 속 한마디2/3
숙모님이 … 하셨고, 어머니는 웃으셨는데 표정이 굳었습니다.
🙍
숙모님
“요즘 며느리는 계산이 확실하네 ”
사건 속 한마디3/3
김장 끝나고 저한테 … 하시며 15만원을 다시 주셨습니다.
👩
아내
“이건 돌려줘라 ”
남편의 주장
“돈을 보낸 게 잘못이라는 게 아닙니다. 메모를 저렇게 써서 어머니를 숙모님 앞에서 머쓱하게 만든 게 문제라고 보는데, 제가 꽉 막힌 겁니까?”
사건의 숫자
김장 배추 수량120포기
보낸 돈15만원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아내가 시댁 김장에 안 오고 어머니께 15만원을 보냈습니다. 송금 메모가 "김장 노동 대체비"였어요
1 / 8
📄 전체 사연 보기(657자)
결혼 8개월차 장남입니다. 경북 본가에서 매년 11월 첫 주말에 김장을 합니다. 배추 120포기, 어머니 아버지 저, 그리고 작은집 숙모님까지 다섯이서 이틀 꼬박 걸립니다.
올해가 아내 첫 김장이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날짜 말해뒀고 아내도 "알겠어" 했습니다.
그런데 김장 사흘 전에 아내가 그러더군요.
"나 그 주 토요일에 회사 워크숍 잡혔어. 대신 어머님께 돈 보내드릴게."
워크숍이 진짜인 건 압니다. 아내 회사가 그 주에 1박2일로 갑니다. 일요일 하루는 올 수 있었는데 "워크숍 끝나고 경북까지 3시간은 무리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계좌로 15만원이 들어왔습니다. 송금 메모가 '김장 노동 대체비'였습니다.
어머니가 그 메모를 작은집 숙모님 앞에서 보셨습니다. 숙모님이 "요즘 며느리는 계산이 확실하네" 하셨고, 어머니는 웃으셨는데 표정이 굳었습니다. 김장 끝나고 저한테 "이건 돌려줘라" 하시며 15만원을 다시 주셨습니다.
아내한테 메모 얘기를 했더니
"그럼 뭐라고 써? 그냥 보내면 용돈인 줄 아시잖아. 나는 일을 못 하니까 일당을 보낸 거야. 요즘은 사람 사서 하는 집도 많아."
"우리 엄마가 일당 받으려고 김장하는 사람이야?" 했더니
"그럼 내가 안 가도 되는 거네. 돈도 필요 없다며" 이럽니다.
어머니는 김치 다섯 통을 저희 몫으로 싸주셨고, 아내는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추가) 김장을 아내 의무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말 나올까 봐 덧붙이면, 저도 결혼 전인 작년 11월에 처가 김장 이틀 갔습니다. 장인어른이랑 배추 절이고 날랐습니다. 그때 아무도 저한테 돈 얘기는 안 했습니다.
돈을 보낸 게 잘못이라는 게 아닙니다. 메모를 저렇게 써서 어머니를 숙모님 앞에서 머쓱하게 만든 게 문제라고 보는데, 제가 꽉 막힌 겁니까?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