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집에서 일하는 개발자입니다. 봄에 장인어른이 산에 한번 가자고 하셔서 따라갔어요. 솔직히 좋았습니다.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사위랑 산에 오는 게 소원이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또 불러주세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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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3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 하시더라구요.
👴
장인어른
“사위랑 산에 오는 게 소원이었다 ”
사건 속 한마디2/3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사위랑 산에 오는 게 소원이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 했습니다.
🙍
나
“또 불러주세요 ”
사건 속 한마디3/3
… 아내는 "아빠 서운하시게 왜 그래" 하고요.
👴
장인어른
“사위가 나랑 다니는 게 싫은가 보다. ”
글쓴이의 주장
“장인어른 마음은 아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사건의 숫자
결혼 연차2년차
낸 산악회비월 3만원
이제 당신 차례
장인어른, 잘못했나요?
재택 개발자인데요, 장인어른이 산악회 단톡에 저를 '우리 사위 정회원'으로 올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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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집에서 일하는 개발자입니다.
봄에 장인어른이 산에 한번 가자고 하셔서 따라갔어요. 솔직히 좋았습니다.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사위랑 산에 오는 게 소원이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또 불러주세요" 했습니다.
그다음 주에 장인어른 산악회 단톡방에 초대됐어요. 공지에 '신입 정회원 ○○○ (회장님 사위)'. 회비 월 3만원은 장인어른이 내주셨고요. 그 뒤로 격주 토요일 새벽 5시 반 집결입니다. 지금까지 열 번 갔어요.
이번 달에 한 번 빠졌더니 장인어른이 아내한테 전화하셨대요. "사위가 나랑 다니는 게 싫은가 보다." 아내는 "아빠 서운하시게 왜 그래" 하고요.
싫은 게 아니라 금요일 밤에 배포 잡히는 주가 있어요. 근데 그 말을 하면 핑계 같고요.
장인어른 마음은 아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판결 후 직접 변론 댓글도 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