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엄마들 여섯이 12년째 하는 계모임이 있어요. 매달 30씩 내고 순서대로 한 사람이 180을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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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주장
“12년 동안 순서 바꿔달라는 사람은 한 번도 없었어요. 제가 매정한 건가요?”
사건의 숫자
계모임 유지 기간12년
매달 내는 곗돈30
한 번에 타는 곗돈180
이제 당신 차례
친구, 잘못했나요?
12년 계모임, 다음 달 제 곗돈 차례를 친구가 딸 결혼 때문에 바꿔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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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엄마들 여섯이 12년째 하는 계모임이 있어요. 매달 30씩 내고 순서대로 한 사람이 180을 타요.
다음 달이 제 차례예요. 이번에 시어머니 팔순이라 그 돈으로 가족 제주 여행을 잡아놨어요. 숙소랑 비행기도 예약 끝냈고요.
근데 석 달 뒤 차례인 친구가 단톡 말고 저한테 따로 전화를 했어요.
"딸 결혼 날짜가 갑자기 당겨졌어. 상견례에 예단에 돈 들어갈 데가 많아. 너는 여행이잖아, 나는 결혼이고. 순서 좀 바꿔주라."
그 집 사정 급한 거 알아요. 근데 저도 예약금 다 걸어놨고 시어머니 팔순이라 날짜를 못 옮겨요.
안 된다고 했더니 그 뒤로 단톡에서 제 말에만 답이 없어요. 다른 친구한테는 "누구는 여행이 결혼보다 중하대" 했다더라고요.
12년 동안 순서 바꿔달라는 사람은 한 번도 없었어요. 제가 매정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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