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현장 10년차입니다. 요즘 야간조라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일하고, 집에 오면 8시쯤 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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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1
문제는 방문 하나 사이로 웃음소리, 왁스 녹이는 냄새, 사진 찍는다고 …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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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여기 보세요~ ”
남편의 주장
“돈 버는 거 모르는 거 아닙니다. 근데 저도 놀다 오는 게 아니라 쇳덩이 옆에서 밤새고 오는 건데, 제 잠은 귀마개 하나로 퉁쳐지는 겁니까.”
사건의 숫자
근무 연차10년차
수업 수강 인원6명
한 달 순수익120만원
수면 시간3시간
공방 월세60
이제 당신 차례
아내, 잘못했나요?
야간조 끝나고 자는 시간에 아내가 거실에서 캔들 수업을 엽니다. 수강생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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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현장 10년차입니다. 요즘 야간조라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일하고, 집에 오면 8시쯤 눕습니다.
아내가 두 달 전부터 거실에서 캔들 원데이 클래스를 합니다. 화·목·토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많으면 한 번에 6명이요. 재료비 빼고 한 달에 120만원 정도 남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방문 하나 사이로 웃음소리, 왁스 녹이는 냄새, 사진 찍는다고 "여기 보세요~"까지 다 들린다는 겁니다. 수업 있는 날은 길어야 3시간 잡니다. 지난주엔 크레인 신호 하나 놓쳐서 반장한테 크게 한소리 들었고요.
수업을 오후로 옮기든가 공방을 따로 얻자고 했더니
"오후엔 애 하원이라 안 돼. 공방 월세 60 내면 반토막인데 그럼 뭐 하러 해. 귀마개 제일 좋은 걸로 사줬잖아. 이 돈 다 생활비로 들어가는 거 알지?"
돈 버는 거 모르는 거 아닙니다. 근데 저도 놀다 오는 게 아니라 쇳덩이 옆에서 밤새고 오는 건데, 제 잠은 귀마개 하나로 퉁쳐지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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