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2년 동안 받은 용돈 1,140만원, 엄마 엑셀에 '대여금'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 잘잘못
가족사건 제4347호
취준 2년 동안 받은 용돈 1,140만원, 엄마 엑셀에 '대여금'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사건 속 글쓴이 · 20대 · 남 · 서울⏳ 마감까지 —
📋 잘잘못 브리핑 ·가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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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이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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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엄마
잘못했나요?
취준 2년 동안 받은 용돈 1,140만원, 엄마 엑셀에 '대여금'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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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전역하고 취준 2년째인 27살입니다. 서울에서 자취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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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1
근데 처음 보내주실 때는 그런 말씀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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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 굶지 말고 ”
글쓴이의 주장
“부모님 돈 받은 주제에 이러는 제가 염치없는 겁니까, 미리 말씀 안 하신 엄마가 잘못하신 겁니까.”
사건의 숫자
가 받은 지원금 총액1,140만원
첫해 받은 월 생활비월 50
작년 받은 월 생활비월 40
정한 대여 이자율연 2%
지난달 받은 학원비30
이제 당신 차례
엄마, 잘못했나요?
취준 2년 동안 받은 용돈 1,140만원, 엄마 엑셀에 '대여금'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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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취준 2년째인 27살입니다. 서울에서 자취하고요.
전역 후부터 엄마가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셨습니다. 첫해는 월 50, 작년부터는 제가 알바를 늘려서 월 40.학원비 따로 보내주신 것까지 합치면 1,140만원 정도 됩니다. 감사한 거 압니다. 그래서 명절마다 내려가서 일 돕고, 고1 동생 수학도 공짜로 봐줬습니다.
지난 주말에 본가 갔다가 엄마 노트북에 엑셀이 열려 있는 걸 봤습니다. 파일 이름이 '○○ 대여금'. 날짜별로 송금액이 다 적혀 있고, 맨 밑에 '이자 연 2% (취업 후 상환)' 칸이 있더군요. 지난달에 학원비로 보내주신 30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담담하게
"빌려준 거 맞아. 공짜 돈이라고 생각하면 취업 더 늦어져. 독촉할 생각은 없고, 나중에 네가 번 돈으로 갚으면서 돈 무서운 거 알라고 적어둔 거야"
하셨습니다.
근데 처음 보내주실 때는 그런 말씀이 전혀 없었습니다. "밥 굶지 말고"가 전부였습니다. 빌리는 거라는 걸 알았으면 50 말고 30만 받고 알바를 더 했을 겁니다. 동생은 학원비에 용돈까지 받는데 그 엑셀 파일은 없습니다. 학생이라 다르다고 하시겠죠.
2년이 지나서 대여금이었다고 하시니 그동안 받은 게 한꺼번에 빚으로 바뀐 기분입니다. 엄마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닌데 자꾸 숫자가 머리에 남습니다.
부모님 돈 받은 주제에 이러는 제가 염치없는 겁니까, 미리 말씀 안 하신 엄마가 잘못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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