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돈인데 한 달 약속하고 8일 만에 나간 게 더 서운해요. 대학생 스태프 자리까지 비워놓고요. 근데 주변에서는 친구한테 돈 얘기 꺼낸 제가 더 이상하대요. 제가 쪼잔한 건가요?”
사건의 숫자
친구 개인실 1박 가격6만원
일한 날8일
혼자 청소한 날22일
일한 총 시간32시간
개인실 8박비48만원
나6만원친구 48만원
이제 당신 차례
친구, 잘못했나요?
한 달 스태프 하겠다던 친구, 8일 만에 그만두고 숙박비는 '일한 걸로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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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주 10년차, 게스트하우스 하고 있어요.
대학 동기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 우리 게하 스태프로 한 달 지내면 안 되냐고요. 보통 스태프는 하루 4시간 청소·체크인 돕고 숙박이랑 조식 제공하는 조건이에요. 친구니까 개인실(1박6만원 방)을 내줬어요. 원래 스태프는도미토리 써요.
첫 주는 잘했어요. 손님들한테도 싹싹하고요. 근데 8일째 되는 날 아침에 친구가 짐을 싸더니
"언니 나 동쪽에 한 달 살기 숙소 싸게 구했어. 일은 여기까지만 할게. 일한 거랑 숙박이랑 퉁 치면 되지?"
하고 나갔어요. (제가 한 살 많아요)
문제는 그 달 스태프를 친구 하나만 받았다는 거예요. 원래 오기로 했던 대학생 스태프한테 "친구가 와서 자리 없다"고 거절했거든요. 친구 나가고 남은 22일은 제가 혼자 청소 다 했어요. 성수기라 하루 방 7개 돌렸어요.
계산해 보면 친구가 일한 건 8일 × 4시간 = 32시간. 개인실8박이면 48만원이에요. 스태프 기준으로 도미토리였으면 퉁이 맞는데, 개인실은 제가 친구라서 준 거고요.
그래서 "개인실 차액만이라도 정리하자" 했더니
"우리 사이에 그걸 계산해? 나 일 열심히 했잖아. 손님 후기에 내 이름도 나왔어"
라네요. 맞아요, 후기에 친구 이름 두 번 나왔어요.
돈도 돈인데 한 달 약속하고 8일 만에 나간 게 더 서운해요. 대학생 스태프 자리까지 비워놓고요. 근데 주변에서는 친구한테 돈 얘기 꺼낸 제가 더 이상하대요. 제가 쪼잔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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