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는 전업주부 15년차예요. 지난주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동대표 선거 공고가 붙었는데 추천 후보 명단에 제 이름이 있었어요. 사진까지요. 제 카톡 프사 사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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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 한마디1/1
벌써 서명해준 옆 라인 아주머니가 … 하고 가셨어요.
🙍
옆 라인 아주머니
“잘 부탁해요~ ”
아내의 주장
“안 한다고 하니까 남편이 "서명해준 열 집은 뭐가 돼. 이제 와서 빼면 우리 집 우스워져" 해요. 저 이거 화내도 되는 거죠?”
이제 당신 차례
남편, 잘못했나요?
"당신이 고지서 제일 꼼꼼히 보잖아" 남편이 제 이름으로 동대표 후보 추천을 받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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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는 전업주부 15년차예요.
지난주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동대표 선거 공고가 붙었는데 추천 후보 명단에 제 이름이 있었어요. 사진까지요. 제 카톡 프사 사진이었어요.
남편이 한 거였어요. 우리 아파트는 주민 열 명 추천을 받으면 후보로 올라가는데, 남편이 주말 동안 같은 라인 집들 돌면서 추천 서명을 받아서 냈대요. 사진은 제 프사에서 저장해서 냈고요. 이제 제가 수락서만 내면 된대요.
"당신이 맨날 관리비 이상하다고 했잖아.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비도 따지고. 그럼 직접 바꿔봐. 고지서 제일 꼼꼼히 보는 게 당신이잖아. 나는 회사 때문에 회의 못 가고"
관리비 얘기 한 거 맞아요. 근데 그건 밥상에서 한 푸념이었지 동대표 하겠다는 게 아니었어요. 동대표 회의가 한 달에 두 번 저녁이고 민원 전화가 다 동대표한테 온대요. 벌써 서명해준 옆 라인 아주머니가 "잘 부탁해요~" 하고 가셨어요.
안 한다고 하니까 남편이 "서명해준 열 집은 뭐가 돼. 이제 와서 빼면 우리 집 우스워져" 해요.
저 이거 화내도 되는 거죠?
남편 — 유죄인가, 무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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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고지서 제일 꼼꼼히 보잖아" 남편이 제 이름으로 동대표 후보 추천을 받아 왔어요 — 잘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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