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 줄어든 80은 네 승진 때문에 생긴 거니까 네 용돈에서 빼는 게 맞지 않아? ”
사건 속 한마디2/3
내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지…그럼 네 승진도 우리 일이니까 팀장 수당은 공동으로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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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했더니 ”
사건 속 한마디3/3
남편은 계속 …고 하는데 저는 이게 숫자 문제가 아니라 "네가 나한테 빚졌다"는 말로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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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숫자로만 보자 ”
아내의 주장
“제가 남편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남편이 선을 넘은 걸까요?”
사건의 숫자
단축근무 기간1년
줄어든 월급80만원쯤
각자 용돈50씩
팀장 수당월 40만원
나월 40만원남편 80만원쯤
이제 당신 차례
남편, 잘못했나요?
단축근무로 줄어든 남편 월급 80만원, 제 용돈에서 메꾸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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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키우는 맞벌이예요. 저는 마케팅 팀장이고 남편은 공기관 다녀요.
올해 초에 제가 팀장 발령을 받았어요. 야근이 많아질 게 뻔해서 남편이랑 상의했고, 남편이 1년 동안 육아기 단축근무를 쓰기로 했어요. 하루 2시간 줄이고 4시에 퇴근해서 아이 하원이랑 저녁을 맡는 걸로요. 그 대신 남편 월급이 세후로 80만원쯤 줄었어요.
여기까진 고마워요. 진심으로요. 남편 아니었으면 저 이 자리 못 버텼어요.
문제는 이번 달에 남편이 가계부를 다시 짜자고 하면서 꺼낸 얘기예요.
"내 월급 줄어든 80은 네 승진 때문에 생긴 거니까 네 용돈에서 빼는 게 맞지 않아?"
저희는 각자 용돈 50씩이에요. 제 용돈에서 80을 빼면 마이너스예요. 그러니까 남편 말은, 제 용돈 50 없애고 모자란 30은 제 팀장 수당에서 채우라는 거예요. 팀장 수당이 월 40만원이거든요.
제가 "단축근무는 우리 애 키우려고 같이 정한 거잖아. 내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지" 했더니
"그럼 네 승진도 우리 일이니까 팀장 수당은 공동으로 넣어. 그건 왜 네 거야?" 이러네요.
팀장 수당은 지금도 생활비로 다 들어가요. 남편이 모르는 게 아니고요. 남편 말대로 하면 저는 승진하고 나서 용돈이 0원이 되는 거예요.
남편은 계속 "숫자로만 보자"고 하는데 저는 이게 숫자 문제가 아니라 "네가 나한테 빚졌다"는 말로 들려요. 아이 보는 시간을 돈으로 계산당하는 기분이고요.
제가 남편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남편이 선을 넘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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